[글로벌마켓] 亞증시 상승..美 인플레 지표 주시 아시아 증시가 간밤 미국 증시 랠리 영향으로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소폭 하락했고 유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 반전했다. 시장은 오늘 발표될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 美 2월 핵심 PCE 가격지수 0.2% 상승 전망 전문가들은 오늘 발표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리가 인플레이션 척도로 삼고 있는 핵심 PCE 가격지수(식품ㆍ에너지 제외)는 2월 중 0.2%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연간 상승률은 1.6%로 예상됐다. 이는 2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 2.4%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며 연준리 허용 범위 1-2%도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다. JP모건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제임스 글래스만은 "소폭의 상승세는 시장에 큰 안도감을 주진 못하겠지만 연준리의 공격적 금리 인상에 대한 최악의 우려를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간 발표되는 2월 개인소비와 개인소득은 각각 0.5%, 0.4%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 亞증시, 美 랠리에 대부분 상승 3월의 마지막 날을 맞아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오르는 랠리를 나타낸 영향이다. 도쿄 증시에서는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내놓은 고무적인 실적 결과에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주도, 오후 12시43분 현재 니케이지수는 0.50%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대만 증시에서도 디스플레이 등 기술주들이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오후 12시44분 현재 가권지수는 전일 종가에서 0.96%가 오른 6015.2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도 0.77% 올랐으며, 싱가포르 증시의 ST지수도 0.79% 상승했다. 하지만 전일 6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중국 상하이 증시의 종합주가지수는 오늘도 약세를 보이며 전장에서 0.34% 하락했다. ◆ 달러, 주요 통화 대비 하락세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엔에 대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금리 전망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인플레이션 및 고용지표를 앞두고 2주간 보이던 달러 랠리가 주춤하고 있다. 일본 딜러들은 오늘 밤으로 예정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내일 고용지표, 일본의 단칸서베이를 보기 전까지 거래를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UFJ뱅크의 외환 거래담당 부사장 사하라 미쓰루는 "특히 금요일이 외환시장에게는 변동이 심한 날이 될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의 예상밖 상승이나 고용지표 호조 가능성을 고려할 때 달러 상승 리스크가 크다"고 말했다. 오후 12시47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 뉴욕장의 107.54/57엔보다 내린 107.19/23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는 뉴욕장의 1.2916/17달러보다 소폭 오른 1.2923/2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일본의 2004/05회계연도 마감일을 맞아 기업과 은행들의 결산 때문에 아시아 외환시장의 거래는 제한적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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