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NYMEX 원유 선물, 시간외서 소폭 상승...두바이유는 46.54달러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원유 선물 가격이 31일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소폭 상승했다. 트레이더들은 그러나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영향으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5월 인도분 NYMEX 원유 선물은 오후 12시29분 현재 간밤 정규장 종가보다 17센트 오른 배럴당 54.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저항선은 전일 최고치 54.50달러, 지지선은 지난 2일 이후 최저치 52.05달러에 각각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도쿄 시장의 한 트레이더는 "미국 원유 재고가 급증했기 때문에 유가는 하락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한주간 미국내 원유 재고가 수입량 증가로 인해 540만배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원유 재고는 7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이는 지난 2002년 중반 이후 최고 수준이다. 반면 같은 기간 휘발유 재고는 290만배럴 줄어들며 4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고, 난방유를 포함한 석유제품 재고는 110만배럴 줄어들어 10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원유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46달러대로 상승했다. 두바이유 5월물은 오후 12시29분 현재 전일 종가 45.96/45.98달러보다 약 60센트 오른 배럴당 46.53/46.55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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