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美 금리인상 불구..환율 점진적 하락세 지속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적극적인 금리인상 전망에도 불구하고 달러/원 환율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씨티그룹은 22일자 '주간한국경제' 보고서에서 미국의 대외불균형 문제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고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기조도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내다봤다. 이머징 마켓 통화에 대한 매도공세도 한국 경제 펀더멘털의 상대적 강세로 원화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씨티는 보고서에서 "현재의 달러 강세는 단기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투자은행은 연준리가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으나 미국의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 규모를 감안할 때 달러화는 시간이 지나면서 주요통화에 대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다른 역송금 수요 및 유가 상승에 따른 결제수요 증가가 달러/원 환율에 단기적으로는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겠지만 서울 외환시장이 무역수지와 경상수지 흑자에 따른 물량 부담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씨티는 환율 급변동시 외환당국이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서겠지만 시장의 기조를 바꾸려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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