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추가절상 여지 제한적...미래에셋증권 - 장기적으로는 아시아의 세계 경제 주도권 강화에 따라 미 달러화도 과거 영국 파운드화가 달러화에 대해 그랬 던 것처럼 중국 위안화 등 아시아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일 것임 - 그러나 단기적으로 미 달러화의 추가 약세 가능성은 상당히 제한적. 위안화가 조기에 의미있게 절상될 가능성 이 낮고, 금리인상 및 재정적자 축소 계획으로 인해 미국 경상수지 적자의 추가확대 가능성이 낮아졌으며, 지 난 3년간의 달러약세로 인해 달러화의 고평가 현상이 상당부분 해소되었기 때문 - 원화의 경우 명목(명목실효환율)상으로는 외환위기 전에 비해 35% 가량 저평가되어 있어 절상여지가 많은 것 으로 보이나, 실질(실질실효환율)기준으로는 경상수지 적자가 만연했던 외환 위기 전에 비해 10% 가량 저평가 된 데 불과함 - 한국의 물가상승률이 주요 교역상대국에 비해 여전히 높아 명목환율이 소폭 절상되어도, 실질가치는 더 빠르 게 절상되면서 경상수지 흑자를 축소시킬 가능성이 있음 - 따라서 현시점에서 추가적 달러약세 및 원화강세 여지는 단기적으로 제한적인 것으로 보아야 하며 - 가속적인 원화강세를 전제로 한 상황인식(예컨대 수출기업 채산성의 큰 폭 악화, 해외 자산투자시 원화기준 손실)은 다소 과장된 것으로 평가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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