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을 걱정하지 않는 이유 - 시장의 가장 큰 걸림돌은 50달러에 육박하는 유가도, 4%대를 넘나드는 금리도 아닌 해외 시장 : 연초이후 연일 약세를 기록하더니, 나스닥이 급기야 2000를 위협받는 상황까지 몰려 - 해외 시장, 특히 미국 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이유를 꼽아보면 1. 상승에 따른 후유증 : 나스닥 지수가 지난 8월 이후 5개월 동안 400P 넘게 상승, 일년의 절반 동안 주가가 올랐다는 의미가 되는 데, 이런 상승 이후 조정이 없다면 그것이 이상한 일 2. 기업 실적 : 4/4분기 미국 기업 실적이 예상을 크게 뛰어넘지 못했다는 사실이 부담 3. IT 기업 이익이 저점을 통과했는지 여부 불분명 : 주가가 올라갈 때 형성됐던 기대감이 충족되지 않고 있는 것 - 주가가 하락했지만,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미국 경제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없어 : 현재 하락세는 강한 위력을 가질 수 없다는 의미가 되며 미국 주가는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까지 하락, 추 가 약세보다 저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 해외 시장과 관련해 우리 시장이 미국과 따로 갈 수 있느냐 하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분명히 따로 갈 수 없다 : 일시적으로 서로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고, 주초까지 그런 상황이 나타났지만 시간이 지나면 둘은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다. :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을 통해 세계 경기를 판단하고, 해외 시장이 투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 - 단기적으로 국내 시장은 해외시장 약세에 따른 조정을 겪겠지만, 조정 폭이나 기간이 길지 않을 것 : 이미 미국 주식시장이 지난 5개월간 상승분의 절반 가량을 반납해, 하락 압력이 둔화될 수 있는 지수대에 도달 : 국내 시장은 새로운 상승추세에 들어섰다는 기대가 방어막 역할을 할 것, 따라서 이번 조정은 900P위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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