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소비재(유통/음식료) : 2004년 12월 소비자전망조사결과...교보증권
● 소비침체 장기화 가운데 2005년 1/4분기 투자유망종목은?
ㅇ 12월 소비심리, 당초 예상대로 전월비 하락: 소비자기대지수와 평가지수가 각각 85.1과 62.2로 전월(86.6/ 62.2)에 비해 하락, 외환위기 대보다 더 악화
ㅇ 소비심리 바닥 모르고 하락하고 있는 이유는? 1) 향후 불투명한 경기전망에 따른 불안심리 가중, 2) 환율급락에 따른 수출기업 채산성 악화 우려, 3) 제조업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불안, 4) 자영업자의 도산 가능성 제고
ㅇ 2005년 1/4분기 Top picks: 1) 소비환경 악화라는 악재에도 불구, 상품개발을 통한 수익성 향상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종목(홈쇼핑), 2) 본업에서의 매력도는 낮지만, 계열사 IPO를 계기로 한 자산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종목(CJ, 오리온), 3) 높은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 가능한 종목(농심, 신세계) 등임
● 시사점 : 가계신용의 적정수준 도달 시기는 적어도 금년 3/4분기는 되어야
2004년 12월 소비자전망조사결과는 당초 예상대로 전월에 비해 악화되었다. 지금 현재 수준도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1998년 12월(86.7)보다 더 낮은 수준이지만, 문제는 향후에도 좀처럼 회복세로의 방향전환을 제공할만한 모멘텀이 없다는 점이다. 지난해 5월 이후 소폭의 개선추세를 나타내던 소비주체의 소비여력은 9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계의 채무조정이 적정수준 이하로 완료되는 시점까지 민간소비의 회복은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기존의 의견을 고수한다. 당사는 그 시점에 대해 적어도 2005년 3/4분기까지는 지속될 것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
● 2005년 1/4분기 Top picks:유통(홈쇼핑, 신세계), 음식료(오리온, CJ, 농심)
그 어느 때보다 내수소비재 섹터에서 종목을 고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좋은 종목들은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되어 있고, Valuation수준도 IT 및 제조업 등 타 업종과 섹터에 비해 매력적이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소비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2005년 1/4분기 내수소비재(유통/음식료) 투자유망종목은 다음의 몇 가지 기준에 해당되는 기업들로 선별적인 접근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1) 업황 침체 및 소비환경 악화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품개발을 통한 수익성 향상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종목(홈쇼핑), 2) 본업에서의 매력도는 낮지만, 주식시장 상장을 계기로 한 계열사 자산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종목(CJ, 오리온), 3) 높은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계속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 가능한 종목(농심, 신세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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