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종] 해운주들의 M&A 이슈와 관련하여...굿모닝신한증권 - 투자의견 : 비중확대 유효 (1) 최근 M&A 이슈의 배경 골라 LNG사의 대한해운 지분취득으로 촉발된 국내 해운업체의 M&A 이슈는 범양상선, 현대상선 등 전체 해운업체로 확산되는 양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M&A 이슈의 제기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2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해운업종의 M&A는 호황기에는 항상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해운업종의 경우 경기순환주기가 가장 뚜렷한 업종중의 하나로서 호황기에서는 해운선사들의 Cashflow가 크게 증가한다. 이러한 Cashflow를 재투자에 사용하기 위해 선박발주가 이루어지고 이에 따라 조선업체들의 수주가 크게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호황기가 중반으로 접어들면, 해운업체가 선박을 발주하고 싶어도 선박가격이 이미 급등했고 납기도 2~3년 뒤가 된다는 점에서, 향후 불황기를 고려할 경우 선박발주를 망설이게 된다. 반면, 향후 1~2년간의 호황은 예상이 가능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해운업체들은 이미 선박을 확보하고 있는 선사를 M&A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현재의 전세계 해운선사들의 영업이익은 과거 호황기 정점의 2~5배를 상회한다. 즉, 자금은 충분하고 재투자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둘째, 한국 해운업체들의 PBR은 주가 상승에도 불구, 1배를 넘지 않는다. 이미 아시아 경쟁사들의 PBR은 2배 수준이며, 중고선 가격급등을 고려할 경우 실질 PBR은 더욱 낮은 상태라는 점에서 투자매력도 매우 높은 것이다. 보유선박의 가치상승에 따른 실질 PBR을 고려할 경우 최악의 경우 청산가치를 고려하더라도 현주가는 낮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2) 향후 M&A 이슈의 전망 결론적으로 최소한 해운업체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당분간은 해운업체의 M&A 이슈는 상존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M&A 이슈에 따른 주가상승이 일정부문 해운업체의 주가에 포함되어 있더라도 이러한 가치가 당분간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미 골라 LNG사의 경우 대한해운의 지분취득으로 자본이득 외에 지분법평가이익, 전략적 제휴에 따른 성장성 높은 한국시장으로의 간접진출 가능성 제고 등 유무형의 수익을 확대하고 있다. 골라LNG사는 현대상선의 지분도 이미 취득했으며, 이의 가장 큰 이유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유조선 등 Wet Bulk 부문의 향후 성장성을 가장 크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지분취득은 지분구조가 안정적이지 않는 국내선사들의 경영권 방어를 일으키게 되어 M&A 이슈를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여전히 매력적인 Valuation과 한국시장의 성장성에 따른 해외업체의 시장참여 욕구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해운업체의 M&A 이슈는 주가에 상존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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