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약세, 중국금리인상 그리고 주가...우리증권 : 단기적으로 가중되는 대외악재, 주가에는 부담요인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대외악재는 더욱 가중된 상황이다 : 1) 달러약세에 따른 원화강세와 2) 중국 정부가 정책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중국경제의 연착륙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달러약세(세계경기상승 동반) -> 수출호조 -> 주식시장강세’로 이어졌다. 그러나 최근 달러약세는 상황이 다르다. ‘고유가 -> 미국경기위축 + 미국경제의 구조적인 불균형 -> 일본, 유럽경기도 동반 둔화 -> 한국의 수출 부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원화강세의 속도가 경쟁국에 비해 빠르다. 중국 정부는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중국경제는 연착륙과정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대중국수출비중이 높은 한국경제에 부담요인이다. 또한 중국경제의 연착륙으로 국제원자재와 소재가격이 하락할 전망이다. 지정학적 요인을 감안하면 비원유 원자재가격의 하락폭에 비해 원유가격 하락이 제한적일 수 있다. 이는 관련기업의 실적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한국과 중국의 관련업종 주가의 동반약세가 우려된다. 원화강세, 미국과 중국의 경기 연착륙, 국제원자재 및 소재가격의 하락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한국의 수출증가율은 내년까지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또한 일간교역조건지수도 단기에 상승반전되기 어렵다. 반도체가격의 약세, 원화강세, 고유가 유지가 그 이유이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주가의 추가하락 가능성이 높다. 종합주가지수 800은 의미있는 지지선이 아닐 것으로 판단한다. 주식비중을 축소할 시점이다. 특히 수출관련주, 이중에서 중국관련주식인 철강, 화학, 기계 등 비IT업종의 주가하락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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