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업] 2005년 전망 : Steady and strong, 꾸준한 게 실력...대우증권 ▷ 2005년에도 낮은 밸류에이션, 안정적인 수익성은 여전하다 2005년은 2004년의 양호한 실적 대비 다소 둔화된 실적을 기대한다. 이는 2005년 상반기를 정점으로 세계적 제지 경기사이클의 둔화 예상과 국내 소비회복 시기의 불확실성 때문이다. 그러나 제지업 특히 인쇄용지 업체의 낮은 밸류에이션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배당지급여력 등을 고려해 볼 때 투자매력이 사라지지 않았다고 판단되어 비중확대의 의견을 유지한다. ▷ 비중확대를 유지하는 이유를 포인트별로 나눠보면 공급안정이다. 수요 측면의 즉 국내외 소비량 증가가 둔화될 지라도 2005년 국내 증설로 인한 공급증가가 없기 때문에 인쇄용지 제조업체들은 가격을 유지하는 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수출경쟁력이다. 수출경기가 다소 둔화되는 게 우려요인이지만 세계적으로 제지 경기가 침체되었던 2002년, 2003년에도 국내 인쇄용지 업체들의 수출은 증가했었다. 이는 수출국이 다변화되었고 환율, 인건비 등에서 원가 경쟁력을 갖추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또한 선진국 지류소비량과 수입량 대비 국내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매우 미미하기 때문에 수출에 대해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국내 소비회복 가능성이다. 지류제품은 IT제품 등 보다 중량당 부가가치가 낮아 국가간 교역시 물류비 부담이 상당하다. 따라서 생산지역과 소비지역이 일치하는 게 일반적이다. 생산시설이 위치한 지역의 소비가 일차적이므로 국내 소비가 회복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내수 경기 침체가 이례적으로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2005년 국내 시장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 투자유망지종은 인쇄용지, 업체는 한솔제지, 한국제지, 신무림제지 매수 의견 유지 골판지, 신문용지 업체로의 투자는 업황 회복에 대한 징후를 확인한 뒤에 하는 것이 위험이 적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당분간 수출과 내수 시장 비중을 적절히 조절하며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인쇄용지 업체 중심의 투자가 계속 유효할 전망이다. 목표주가는 한솔제지 12,000원, 한국제지 28,000원, 신무림제지 8,000원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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