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 경제지표로 본 은행업 : 과거와 다른 논리적 접근이 필요...한국투자증권
ㅁ 투자의견 : 비중확대 (유지)
ㅁ 경기선행지수 5개월 연속 하락, 여신 성장세 둔화세 지속 그리고 가계 및 중소기업 심리지표 최악 상황 지속에도 불구하고 은행주는 7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 일시적인 over-shooting 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은행의 분기별 실적 전망이 양호한 상태.
ㅁ 경기하강국면 인데도 불구하고 은행주가 상승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은행업 분석에 필요한 경제변수를 6가지 그룹으로 나누어 Top-down 방법으로 파악하였음. 경기순환 측면, 여신현황, 수익성(금리) 현황, 가계부문, 중소기업 부문, 부동산 경기 부문 [ page 4 그림을 통해 전체적인 내용 파악할 수 있음 ]
ㅁ 최근 은행주는 경기선행지수 및 여신현황 보다는 가계신용 조정과정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가계신용 버블로 인한 경제구조 변경과 그 구조적 문제점들을 조정해가는 일련의 경제적 과정들은, 단순히 경기순환지표를 통해서는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은행주와 경제지표간 괴리가 발생하고 있음. 과거와는 다른 논리적 접근이 필요한 부분. 가계신용 선순환 -> 은행 자산건전성 개선 -> 실물경제 선순환의 경로를 기대하는 것으로 판단됨.
ㅁ 가계신용은 신용 절대액 둔화와 이자율 하락으로 이자비용부담액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부채상환능력도 증가하고 있어 선순환 과정을 거치고 있음.
ㅁ 중소기업 자산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움. 다만 내수업종을 중심으로 한 리스크 요인은 지속될 것으로 보임. 그리고 정책충격에 의한 주택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으나 과거 일본과 같은 은행 부실화로의 전염 가능성은 낮음.
ㅁ 산업측면에서 금융산업내 은행 집중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를 통한 비이자 수익 및 가격결정력 확대는 은행 영업에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케 하고 있음. 하나은행의 대투증권 인수여부를 끝으로 국내은행의 몸집 키우기는 일단락 될 것임. 대기업-> 신용카드 -> 가계 -> 중소기업 리스크를 거치면서 리스크 관리도 나름대로 숙지했다고 볼 수 있는 만큼 2005년에는 악재가 없는 한 이익을 낼 일만 남아있음. 따라서 Top-down 방법으로 평가한 은행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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