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가스전 개발의 수혜주는? 강종-No, 판재류-Yes...대우증권 *** 강관 업체가 아닌 판재류 업체들이 실질적인 수혜주 *** ▷ 국내 강관 3사의 주가 강세: 러시아 가스전 개발의 직접 수혜는 기대난 전일 시장에서 강관 3사, 즉 세아제강(구 부산파이프), 현대하이스코(구 현대강관), 휴스틸(구 신호스틸, 한국강관) 등의 주가가 강세였다. 주가 상승의 배경은 노무현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 것이 원인이다. 그러나 현재 가시화되고 있는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의 경우 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구체화되고 있다. 은 중국과 우리의 희망 사항에 불과한 상황이다. 북핵 해법의 하나로 러시아 가스전에 대한 활용 방법이 지난 3~4월에 국내 언론에 집중적으로 거론된 바가 있다.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는 대가로 한반도를 관통하는 파이프 라인을 통해 부족한 원료(Oil, Gas)를 공급받는 계획(일명 Exxon Mobil’s Project)이다. ▷ 파이프(강관)의 원재료인 열연코일, 후판의 수요 증가에 주목: 판재류가 오히려 수혜 강종 현재 러시아 가스전 개발은 러시아, 미국, 일본이 주도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과 일본의 견제 속에서 배제되고 있다. 따라서 파이프 라인이 한반도로 들어오지 않는 한 국내 강관업체들의 수혜는 기대하기 힘들다. 자국내 강관 소비는 자국산을 원칙으로 공사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가장 진행이 빠른 이르쿠츠크 가스전은 2005년부터 파이프 라인이 구축될 가능성이 높다. 주목해야 할 것은 원재료인 열연코일(지관), 후판(메인관) 등의 수요창출 규모이다. 파이프 라인이 한반도를 관통하지 않을 경우 강관업체들의 수혜는 없다. 다만 국내외 판재류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Main Pipe에 사용되는 UOE강관(48인치 이상)은 열연코일로 제조가 불가능하다. 후판을 압연하여 제조하는데, 현재 EOU강관은 유럽, 일본의 강관업체들이 생산하고 있다. ▷ 러시아 가스전 개발 = 판재류 수급 악화 = 가격 상승 = 판재류 생산업체 수혜로 접근해야 lkm의 Pipe(강관) Line이 매설될 경우 약 702톤의 강관이 필요하다. 따라서 파이프 라인에 대한 윤곡이 드러나면 소요되는 강관의 양을 추정할 수 있다. 그리고 강관의 수요량으로 열연코일, 후판의 수요량을 역산할 수 있다. 결국 우리의 관심은 강관의 신규수요 창출시 원재료인 열연코일, 후판의 수급이 타이트해져 현재도 타이트한 판재류 부족난이 심화될 가능성이다. 따라서 는 강관업체들의 수혜를 논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오히려 판재류(열연강판, 냉연강판, 후판 등) 업체들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국내 대표적인 판재류 업체로는 상공정(고로) 업체인 POSCO, 후공정 업체인 동국제강(후판), 동부제강(냉연강판), 현대하이스코(냉연강판, 강관) 등이 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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