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경읍이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캐스팅됐다.
소속사 디어이엔티는 14일 “남경읍이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한다. 극중 효심 아버지 역을 맡았다.”라고 밝혔다.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타고난 착한 성품과 따뜻한 공감 능력으로 평생 가족에게 헌신했던 딸 효심(유이)이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효심의 헌신과 희생에 기생했던 가족들은 각자의 주체적인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 해방 드라마다.
남경읍은 극 중 실종된 효심 아버지 역으로 분한다. 효심이의 아버지는 고등학교 윤리 선생님으로 효심이가 9살 때 출근 후 돌아오지 않았다. 자식들을 두고 무책임하게 사라진 그로 인해 효심이가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이 된다. 남경읍은 그간 쌓아온 탄탄하고 깊이 있는 연기 내공으로 드라마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출연을 확정한 남경읍은 다수의 작품에서 아버지 역을 맡았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윤세리(손예진)의 아버지 윤증평 역으로 분해 야욕이 강한 사람이나 능력 있는 딸을 인정하는 중립적인 연기를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고, 현재 방영 중인 ’우아한 제국‘에서 외아들 장기윤(김진우)과 갈등을 겪지만 며느리 신주경(한지완)에게는 한없이 따듯한 인물로서 극에 풍성함을 높이고 있다. ’국민 아버지‘ 타이틀이 어울리는 남경읍이 이번 작품에서 어떤 섬세하고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남경읍이 출연하는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오는 16일 (토) 오후 8시 5분에 첫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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