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2' 스틸컷./사진제공=MBC
'태계일주2' 스틸컷./사진제공=MBC
김지우 PD가 인도 현지에서 덱스 인기를 체감했다고 밝혔다.

12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 김지우 PD를 만났다.

'태계일주2'는 오직 인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인도이기에 가능한 여행을 보여줄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버킷리스트 도전기를 담는다.

시즌2에 덱스를 섭외한 이유를 묻자 김지우 PD는 "인도가 배낭여행 끝판왕이라는 말도 있듯이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덱스의 야생성, 강인함이 우리 여행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함께하게 됐다"며 "막상 인도에 오니 강인함과 함께 장지컬이 약한 모습도 보여줘서 프로그램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고 반전 매력을 꼽았다.

인도 현지에서 덱스의 인기도 체감했다고. 김 PD는 "어딜 가도 덱스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 '솔로 지옥' 때문인 것 같다"면서 "(잘생겨서인지) 몰라도 계속 다가와서 사진 찍자고 하더라. 인도분들이 친화력이 좋고 인싸들이 많다. 먼저 다가와서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무슨 촬영 하냐고 많이 물어봤다"고 회상했다.

덱스의 팔 문신은 후반 작업과 테이프 등을 통해 처리했다. 김 PD는 "후반 작업을 하기도 하고, 미리 준비도 한다. 아직 TV 프로그램에는 문신이 나오면 안 되니까"라고 설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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