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야 옥이야' 윤다영이 약속을 어긴 김시후에 섭섭해했다.
5월 3일 밤 방송된 KBS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서는 옥미래(윤다영 분)이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은 동주혁(김시후 분)을 기다리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옥미래는 약속장소에서 동주혁을 기다렸다. 한참 후에도 동주혁이 나타나지 않자 옥미래는 그에게 전화를 걸었고 자신에게 귀뜸조차 없이 집에 머물러 있다는 말에 당황했다.
황찬란(이응경 분)은 "미래 너 왜 이렇게 늦었니? 주혁이도 집에 왔는데"라고 옥미래에게 눈치를 줬다. 옥미래는 동주혁이 곤란해할까봐 "야근 때문에 늦었어요"라고 넘어갔다.
이후 동주혁을 불러낸 옥미래는 "못 올거면 미리 연락을 했어야죠. 사고난 건 아닌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요. 오빠는 말도 없이 우리 집에 와있었다니 정말 서운해요"라고 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동주혁은 옥미래에게 "실은 본사에 들어올 기회가 생겨서 정신없이 뛰어다녔어. 회장님 허락 받았다. 본사 들어오는 거"라고 소식을 전했다. 그러자 옥미래는 "정말 잘 됐다.저요, 오빠가 미국 가 있어도 얼마든지 기다릴 자신 있었어요"라고 기뻐했다. 이후 동주혁은 그런 옥미래를 무표정하게 안았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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