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사진=방송 화면 캡처)
'패밀리'(사진=방송 화면 캡처)

장나라가 불쑥 찾아온 김남희에 불안해했다.

2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패밀리'에서는 조태구(김남희 분)가 강유라(장나라 분)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유라는 조태구로부터 "날 잊지 않았겠지. 오랜만이야"라는 전화를 받았고 불안감에 휩싸였다.


한국행을 결정한 조태구는 어린시절 강유라의 사진을 들여다보며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강유라는 악몽에 시달렸고 잠시 외출한 권도훈(장혁 분)과 딸 권민서(신수아 분)이 보이지 않자 불안해하며 경찰에 신고하려 했다.


이때 권도훈과 권민서는 외출 후 돌아왔고 강유라는 "어디 갔다 온 거야? 어딜 가면 간다고 해야지 왜 말을 안 하고 가?"라며 버럭 화를 냈다. 이에 딸 권민서는 "엄마, 할아버지 팔순 때문에 그런 거야"라고 추측했다.

한편 권도훈은 구인보(추성훈 분)과 몸싸움을 벌였고 금고를 열기 위해 그를 협박했다. 권도훈은 "나한테 온 거 보니까 금고 안에 중요한 게 들었나보네"라며 금고 안에 구인보의 살인리스트를 살펴봤다. 장부에서 오천련의 이름을 발견한 권도훈은 "오천련이 죽이려 했던 사람이 누구냐?"라며 구인보를 추궁했지만 구인보는 대답하지 않았다.


극의 말미에서는 시아버지 권웅수(이순재 분)의 팔순잔치를 마치고 아파트로 들어서는 강유라 앞에 조태구가 나타났다. 조태구는 흠칫 놀라는 강유라에 "알아보네. 못 알아보면 섭섭할 뻔 했는데. 옛날하고 똑같구나, 27번"이라며 아는 척을 했고 권민서에게 "네가 민서구나?"라며 다가갔다. 이에 강유라는 권민서를 막아서며 두려움에 떨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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