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야 옥이야'(사진=방송 화면 캡처)
'금이야 옥이야'(사진=방송 화면 캡처)

'금이야 옥이야' 서준영이 산삼 도둑 누명을 썼다.


5월 2일 밤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서는 최수지(조향기 분)이 산삼 도둑으로 금강산(서준영 분)을 몰아가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최수지는 몰래 숨겨둔 산삼이 없어지자 금강산을 의심하며 "수 천 만원짜리 산삼 낼름해놓고 잡아떼시겠다?"라며 황찬란(이응경 분)에게 "어머님, 이 인간 산삼 도둑놈이에요. 고이 모셔둔 산삼 이 인간이 그 마지막 잔떨뿌리까지 꼭꼭 씹어먹는 거 제가 봤어요?"라고 고자질했다.

이에 금강산은 "저는 맹세코 정말 아니에요"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최수지는 금강산을 몰아가며 "어머님, 금선생한테 산삼냄새 나고 그러죠?"라고 황찬란까지 흔들며 의심을 키워갔다.

이때 옥준표(김하겸 분)이 주방으로 들어섰고 "엄마, 어젯밤에 아빠가 먹었어. 우리 아빠가 먹었다고. '심봤다'하면서 단숨에 꿀꺽하던데?"라고 진실을 밝혔다. 최수지는 "너네 아빠가?"라면서도 "정황상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니까요"라고 황찬란에게 변명했다.

누명을 벗은 금강산은 참깨소스에 버무린 더덕을 황만석(최호영 분), 황찬란, 최수지에게 맛보이며 "더덕이 산삼 못지않은 효능을 지녀서 사삼이라고 불린다네요"라며 "산삼 나눠드시라고 만들어 봤습니다"라고 식구들을 알뜰히 챙겼고 황찬란과 최수지는 "아까 오해해서 미안하다"라고 사과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