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이상화 고된 선수 시절 언급..."금메달 딴 하루만 행복하다더라"('걸환장')

'걸어서 환장속으로'(사진=방송 화면 캡처)

'걸어서 환장속으로' 강남이 전 스피드 피켜스케이트 출신 아내 이상화와 2세 계획을 논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걸어서 환장속으로'에서는 강남, 이상화가 필리핀으로 초심 찾기 여행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강남은 따뜻한 나라 여행 전문임을 자부하며 "내 나이 또래 남자 중에 이런 곳은 내가 제일 많이 갔을 거다"라며 "상화는 매일 추운데만 가고 여행도 못 가고?"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화는 "우리는 몸 관리를 해야 하니까 숙소와 링크장이고 어차피 주말엔 시합이니까 바로 다른 나라로 넘어가고"라고 회상했다.

이어 강남은 "다시 하라면 할 거야?"라고 묻자 이상화는 "안해"라고 단 몇 초도 생각지 않은 채 단호한 답변을 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스튜디오에서 MC 규현은 "만약 2세가 나오면 운동을 시킬 거냐"라고 물었고 강남은 "아내가 했던 걸 들으니까 운동을 안 시킬 것 같다. 그 정도로 인생이 힘들어 보이고 금메달 딴 하루만 행복하다고 하더라. 그 얘기를 계속하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