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김종수, 허준석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 화면 캡처
박서준, 김종수, 허준석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 화면 캡처
배우 박서준이 키 185cm가 된 이유에 대해 아버지를 꼽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의 주역인 박서준, 김종수, 허준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준은 "운동을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다르지 않나. 저는 운동을 좋아한다. 운동을 좋아하지만, 흉내만 낸다"라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박서준의 많은 인기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박서준은 "사람 취향이 다르지 않나. 그래서 저 같은 사람 좋아해 준다. 왜일까. 지금부터 알아보실까요?"라고 답했다.

박서준의 키는 185cm다. 그의 키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완성됐다고. 박서준은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줄넘기를 많이 시켰다. 그게 도움이 많이 된 거 같다. 저는 심하게 많이 했다. 3년 동안 매일 아침 운동장 10바퀴, 줄넘기 2000개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지가 운동 하고 싶어서 저랑 동생을 데리고 가지 않았나 싶다. 덕분에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체력장 하면 항상 1등이었다"라고 했다. 김종수는 "촬영할 때 보니 (박서준의) 허벅지가 진짜 축구 선수 허벅지더라"고 힘을 보탰다.

한편 박서준, 김종수, 허준석이 출연한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역)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역)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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