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사진=JTBC)


‘뭉뜬 리턴즈’ 뭉뜬즈가 여유롭게 티타임을 즐기다가 손꼽아 기다린 ‘에스콜라니아 성가대 공연’을 놓칠 위기에 처한다.

4일 방송되는 JTBC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이하 ‘뭉뜬 리턴즈’)에서는 여행 목적지인 몬세라트로 기차여행을 떠난 ‘뭉뜬즈’의 모습이 공개된다.


‘톱니 모양의 산’이라는 뜻으로 환상적인 절경을 자랑하는 몬세라트. 이곳으로 떠나기 위해 기차에 오른 ‘뭉뜬즈’는 차창 밖으로 수없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들을 마주하며 몬세라트행 산악열차로 갈아타기 위한 환승역인 모니스트롤역에 내린다.


산악열차로 갈아타기 전 ‘뭉뜬즈’는 감성이 충만한 노천카페를 찾아 오랜만에 여유를 느끼며 배낭여행의 묘미를 제대로 만끽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 안정환이 한 손에 살라미를 든 채 어깨를 들썩이며 지금껏 보지 못한 하이 텐션을 터트려 궁금증을 유발한다. 예측할 수 없는 안정환의 감정 기복에 멤버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한껏 여유를 즐긴 ‘뭉뜬즈’가 ‘에스콜라니아 성가대 공연’을 보러 가기 위해 환승역에 돌아왔을 때, ‘티켓 국장’ 정형돈이 “우리 공연 못 보겠는데?”라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한다. 산악열차의 출발 시간 체크를 놓친 것.


급속도로 냉각된 분위기 속에서 문제의 원흉(?)을 찾는 설전이 벌어진 가운데 안정환은 “갈라서자는 거야?”라고 배신감을 표하고, 이들의 상황은 더욱 파국으로 치닫는다.


김용만은 현지 역무원을 찾아 바디랭귀지와 번역기를 총동원해 공연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지만, 번역기의 자비 없는 팩트 폭격에 말을 잇지 못한다. 게다가 갑자기 도착한 열차를 보고 헐레벌떡 달려가는 멤버들과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플랫폼에 남겨져 낙오 위기에 처한 김용만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