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투데이'(사진=방송 화면 캡처)
'생방송 투데이'(사진=방송 화면 캡처)

속이 편안한 밀양 자장면이 화제다.


15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 속 코너 ‘고수뎐’에서는 밀양 중식의 신기원을 이룬 밀양 자장면이 소개됐다.

유달리 묽고 밝은 색을 띈 고수의 자장면은 언뜻 보기에는 일반 자장면과 큰 차이가 없어보였지만 춘장부터 달랐다. 손님들은 "채식을 꽤 오랫동안 했는데 저는 이 곳 자장면만 먹는다" "집밥 먹는 듯 속이 편안하다"라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32년 간 중식연구에 몰입해왔다는 고수는 "한 번 도정된 토종 통밀을 쪄내 춘장을 만들어 3년간 숙성을 시킨다"라고 밝히며 "춘장도 장이기 때문에 숙성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밀가루만으로 만든 면의 글루텐은 소화를 불편하게 만들기에 고수는 면에 쌀가루를 넣어 면을 뽑았다. 고수는 숙성된 춘장과 속 편안 쌀가루면의 조합으로 건강한 자장면을 선보였다. 밀감 식초가 들어간 소스를 넣은 탕수육도 별미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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