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이 가짜 뉴스 때문에 아버지가 걱정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5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박서진이 아버지, 형과 함께 13년 만에 조업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13년 만에 아버지와 함께 배를 탔다. 13년 전 낡고 오래된 배를 탔던 가족에게 박서진이 중고로 배를 마련했던 것. 또 박서진은 건어물 가게를 운영하는 큰 형에게 "내일 건어물 가게 쉬지 않냐. 배 한 번 타자. 아버지 도와주자"고 권유했었던 것.
커피와 간식을 잔뜩 사들고 온 박서진은 아버지를 살뜰히 챙겼다. 박서진은 "아버지가 13년 전부터 지금까지 꿈을 진심으로 응원해 주셨다. 아빠의 응원에 힘입어 서울로 꿈을 찾아 떠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3시간 만에 배에서 탈출해 신도에 도착한 세 사람. 배고프다는 박서진에게 아버지는 "배에 가면 라면 있다. 문어하고 갖고 와라"고 얘기했다. 아들에게 더 챙겨주고 싶었던 아버지는 "라면에 문어만 넣으면 되겠냐"며 바로 지인에게 전화해 새우, 꽃게를 구했다. 박서진은 식사 후 대화가 없어지자 미리 준비한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박서진은 "둘 다(아버지와 형)한테 물어볼게. 요즘 관심사는?"고 물었다. 박서진 형은 건어물 가게가 관심사라고 했고, 박서진의 아버지는 "내 관심사는 내 자식들 안 아프고 하는 게 네 그전에 건강 관리 잘 못해서 암에 걸린다고 해서 걱정이 돼서, 유튜브에서 그러더라"고 걱정했다.
이에 박서진은 "그런 가짜 뉴스 믿지 마라. 나는 건강한데 이상한 걸 믿으면서 왜 자식 말은 안 믿고 그러냐"며 버럭 화를 냈다.
MC 백지영이 '가짜뉴 스'에 대해 묻자 박서진은 "제가 암에 걸렸다고. 얼마 전에는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가짜 뉴스까지 나왔다"며 "그걸 보고 가게에 어떤 분이 전화가 왔다. 이제 좋은 날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어떻게 할 거냐고 걱정하시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백지영은 분노하며 "나는 예전에 콘서트를 한창 하고 있는데 청와대라고 전화가 왔다. 북한으로 공연을 가자기에 당연히 보이스 피싱인 줄 알았는데 진짜였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5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박서진이 아버지, 형과 함께 13년 만에 조업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13년 만에 아버지와 함께 배를 탔다. 13년 전 낡고 오래된 배를 탔던 가족에게 박서진이 중고로 배를 마련했던 것. 또 박서진은 건어물 가게를 운영하는 큰 형에게 "내일 건어물 가게 쉬지 않냐. 배 한 번 타자. 아버지 도와주자"고 권유했었던 것.
커피와 간식을 잔뜩 사들고 온 박서진은 아버지를 살뜰히 챙겼다. 박서진은 "아버지가 13년 전부터 지금까지 꿈을 진심으로 응원해 주셨다. 아빠의 응원에 힘입어 서울로 꿈을 찾아 떠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3시간 만에 배에서 탈출해 신도에 도착한 세 사람. 배고프다는 박서진에게 아버지는 "배에 가면 라면 있다. 문어하고 갖고 와라"고 얘기했다. 아들에게 더 챙겨주고 싶었던 아버지는 "라면에 문어만 넣으면 되겠냐"며 바로 지인에게 전화해 새우, 꽃게를 구했다. 박서진은 식사 후 대화가 없어지자 미리 준비한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박서진은 "둘 다(아버지와 형)한테 물어볼게. 요즘 관심사는?"고 물었다. 박서진 형은 건어물 가게가 관심사라고 했고, 박서진의 아버지는 "내 관심사는 내 자식들 안 아프고 하는 게 네 그전에 건강 관리 잘 못해서 암에 걸린다고 해서 걱정이 돼서, 유튜브에서 그러더라"고 걱정했다.
이에 박서진은 "그런 가짜 뉴스 믿지 마라. 나는 건강한데 이상한 걸 믿으면서 왜 자식 말은 안 믿고 그러냐"며 버럭 화를 냈다.
MC 백지영이 '가짜뉴 스'에 대해 묻자 박서진은 "제가 암에 걸렸다고. 얼마 전에는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가짜 뉴스까지 나왔다"며 "그걸 보고 가게에 어떤 분이 전화가 왔다. 이제 좋은 날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어떻게 할 거냐고 걱정하시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백지영은 분노하며 "나는 예전에 콘서트를 한창 하고 있는데 청와대라고 전화가 왔다. 북한으로 공연을 가자기에 당연히 보이스 피싱인 줄 알았는데 진짜였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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