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가 결국 독립을 결심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지연수, 일라이가 극명한 의견차를 보였다.
이날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따로 독립해서 살기로 했음을 밝혔고 자신이 구한 일터인 압구정과 민수가 사는 논현동 사이에서 보증금 1000에 월세 100의 집을 구했다.
이후 민수는 일라이와 지연수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직감했고 괜시리 딴청을 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 아리게 했다.
한편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진짜 미국에서 오려는 이유가 민수 때문인거냐?"라고 물었고 "나는 네가 미국 생활이 심심하거나 힘들어서 오려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일라이는 "지금 떠보는 거냐? 내가 놀고 싶어서 나오는 것 처럼 보여?"라며 화를 내다 "나는 민수 때문에 들어오려는 거다. 난 내가 일하는 거 내 부모를 위해서, 너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가 아니다. 오로지 민수 때문이다"라고 확실하게 의견을 밝혔다.
지연수는 "그럼 왜 나한테 예쁘다고 사랑한다고 했어?"라고 물었고 일라이는 "예뻐. 그리고 사랑한다는 건 내가 민수 엄마로서 사랑한다고 한 거야"라며 "네가 믿던 말던 내가 민수를 위해 들어온다는 건 변함없고 이제 내가 그걸 너한테 이해시킬 필요도 없어. 그건 네가 믿고 싶은대로 결정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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