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2'(사진=방송 화면 캡처)
'뭉쳐야 찬다2'(사진=방송 화면 캡처)

'어쩌다벤져스'가 뭉쳐야 씽어즈로 안정환을 울렸다.

5월 15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어쩌다벤져스’가 스승의 날을 맞아 축버지인 안정환과 이동국, 원희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김동현은 "오늘 우리 축버지들을 위해서 한 치의 실수없이 해내야 한다"라며 지휘봉을 들었다. 이어 그는 "이벤트라는 건 한 번 틀리면 감동이 없다. 그러니 정신차리고 잘 하자"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에 벤져스 멤버들은 "형이 지휘봉 들었으니 형만 잘하면 된다" "동현이 너만 실수 없으면 돼"라고 받아쳤다.


이어 코치진들이 들어서자 김동현과 벤저스 멤버들은 카네이션 머리띠를 들고 들어와 감코진들의 머리에 직접 씌워줬다. 코치진들은 "유치원이야 뭐야"라면서도 이내 만족한 듯 "원희 잘 어울리네? 우린 그림자만 보여"라며 즐거워했다.


김동현은 여기서 끝난 게 아님을 알리며 "뭉쳐야 씽어즈가 노래를 준비했다"라며 "가창력보다 가사를 집중해서 들어주세요. 저희가 상황에 맞게 다 고쳤다"라고 예고했다.


뭉쳐야 씽어즈는 스승의 은혜에 이어 감코진의 애창곡인 '걱정말아요 그대'까지 완벽 개사해 불러 코치진들에 감동을 안겼다. 특히 김동현은 "우리가 연습한 것 보다 10배는 잘 했다"라며 만족해해 웃음을 안겼다.


이동국은 "쑥스럽기도 하고 맨날 부르기만 했었는데 이렇게 들으니 감사하다"라고 말했고 이어 안정환은 감동의 눈물을 보이더니 "오늘 훈련은 없고 회식이나 합시다"라고 말해 선수들을 환호하게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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