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맞은 김희철
내년 초, "결혼 하겠다" 선언
서장훈, "말도 안 되는 소리"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미운 우리 새끼' 김희철이 내년 초 결혼 하겠다고 선언했다.

23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멤버들의 신년회가 그려졌다.

이날 반장 김준호는 "사측과 노사 합의를 봤다”며 “고용보장 차원에서, 우리가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해도 '미우새'는 출연할 수 있게 얘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그럼 여러분, 다 공개합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은 "이렇게 된 김에 다음 주에 다 데리고 나오자"라고 말했다.

홀로 조용히 있던 임원희는 "나는 여자친구 있다가 작년 말에 헤어졌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종국은 "진짜 있었다고? 하필 왜 헤어지고 얘기해? 말이 안 되지”라며 믿을 수 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멤버들 역시 “여자친구가 AI”냐, “상사 속의 여친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원희는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가 작년 말에 헤어졌다"라고 전했다. 이에 서남용은 “저도 여자친구를 만났다고 그러면 형님같은 말을 많이 들었다”며 “‘그건 사귄 게 아니다’ 라고 하더라”고 했다. 임원희는 “저는 사귄 게 맞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40이 된 불혹 소감을 밝혔다. 그는 “39랑 40이랑 진짜 기분도 다른데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가장 바라시는 게 명예롭게 미우새를 졸업하는 걸 보고싶어 하신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준호는 “여긴 죽어야 그만둔다고 그러던데”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올해 코로나 끝나고 내년 초쯤 결혼식을 올릴 때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선언했다. 탁재훈은 “그게 말대로 될까요?”라고 했고, VCR로 지켜보던 서장훈 역시 “말도 안 되는 소리다”라고 못을 박았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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