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위)와 '침펄토론'/ 사진=SBS, 유튜브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BF.28559326.1.jpg)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제작진은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9일 방송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미우새'에서는 과거에도 다양한 주제 토론을 방송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날 방송에서도 김종민 본인이 진행한 웹 예능 '뇌피셜'(2018.8)에서 다뤘던 '동물의 왕은 사자 vs 호랑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며 "방송에 나오지는 않았으나 촬영 현장에서 토론의 여러 가지 근거를 찾아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이말년 웹툰작가의 유튜브 '침펄토론' 영상(2018.11)을 참조했고, 이 부분을 사전에 방송으로 고지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제작진은 "이말년 웹툰 작가와 연락하여 과정을 설명하고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며 "이번 일을 교훈 삼아 향후 '출처 표기'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미우새'(위)와 '침펄토론'/ 사진=SBS, 유튜브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BF.28559325.1.jpg)
결국 제작진은 해당 내용을 참조했다고 시인하며 사과했다.
다음은 '미우새'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과거에도 ‘외계인은 있다 vs 없다’ ‘초능력자는 있다 vs 없다’ ‘닭이 먼저인가 vs 알이 먼저인가’ 등의 주제 토론을 방송했습니다.
이에 지난 9일 방송에서도 김종민 본인이 진행한 웹 예능 ‘뇌피셜’(2018.8)에서 다뤘던 ‘동물의 왕은 사자 vs 호랑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방송에 나오지는 않았으나 촬영 현장에서 토론의 여러 가지 근거를 찾아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말년 웹툰작가의 유튜브 ‘침펄토론’ 영상(2018.11)을 참조하였고, 이 부분을 사전에 방송으로 고지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에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은 이말년 웹툰 작가와 연락하여 과정을 설명하고 사과의 뜻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번 일을 교훈 삼아 향후 ‘출처 표기’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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