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나 혼자 산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 이은지가 댄스스포츠 아마추어 선수 출신임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과거 스승을 찾아나서는 이은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지는 자이브 음악이 흐르는 어디론가로 향했다. 이은지는 "몇 년만에 뵙는 거지?"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자료화면엔 과거 이은지가 핫한 무대 의상을 입고 열정적으로 댄스 스포츠를 추는 모습이 나왔다.


이를 본 무지개 회원들은 놀랐고 황재균은 "스포츠 댄스 선수 출신이에요?"라고 물었다. 전현무는 원숙해보이는 이은지의 모습에 "아무리 태닝을 해도 그렇지. 누가 선수고 누가 선생님이에요?"라며 "누나"라고 부르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은지는 "저 때가 저 19살 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참 댄스를 추고 있던 후배와 선생님을 바라보던 이은지는 갑자기 눈물을 왈칵 쏟았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은지는 "저 원래 눈물이 없는 사람인데 그 후배가 딱 열 다섯 살의 제 모습이더라"라며 감회에 젖었음을 밝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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