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채널S '힐링산장2' 출연
2016년 4월 이후 방송 중단
2번의 이혼으로 경제 활동 부재
본격적인 방송 활동 예고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이지현. /사진제공=비에스컴퍼니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이지현. /사진제공=비에스컴퍼니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이지현이 7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두 번의 이혼으로 인한 아픔을 이겨내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S '힐링산장 - 줄을 서시오 시즌2'에는 첫 번째 게스트로 이지현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2016년 4월 종영한 MBC 드라마 '내일도 승리'를 끝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그였기에 말 한마디 한마디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지현은 2013년 3월 7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당시 남편의 방송 활동 반대로 인해 연예계를 떠났어야 했다고. 하지만 결혼 3년 만인 2016년 8월 협의 이혼했다. 이듬해 9월 안과 의사와 재혼했지만, 또다시 남이 됐다.

1998년 써클 1집 앨범 '졸업'을 통해 연예계에 입문한 이지현은 2001년 걸그룹 쥬얼리의 멤버로 합류해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그렇기에 7년간의 공백은 엄청난 타격으로 다가왔다. 특히 과거 함께 활동했던 쥬얼리 멤버들과 비교했을 때 더욱 씁쓸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이지현은 9살 딸과 7살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고.
/사진=채널S '힐링산장 - 줄을 서시오 시즌2' 방송화면
/사진=채널S '힐링산장 - 줄을 서시오 시즌2' 방송화면
싱글맘으로 두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어려웠던 건 금전적인 여유였다. 그는 "아들이 공격적인 성향이라 많이 싸운다"며 "친구들과 선생님을 많이 때려서 일을 할 때도 사고가 생길까 봐 조마조마하다"고 설명했다.

결국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가 공황장애로 이어졌다. 지난해 1월 응급실에 실려 갔던 이지현은 1년간 병동 생활을 해야만 했다. 그는 "숨이 안 쉬어졌다. 온몸에 마비가 와서 뒤틀렸다"며 "내가 경제 활동을 책임져야 하는데 어떻게 아이들을 키우나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또 다른 문제는 아빠의 부재였다. 이지현은 "아빠의 부재를 더 채워주려고 노력했다. 오히려 아이들 앞에서 더 씩씩했다. 어린 애들을 데리고 많이 놀러 다녔다"고 알렸다.

이지현에게 싱글맘의 삶은 혼자서 감당하기 버거웠다. 엄마니까 괜찮다는 말은 구시대적 발상일 뿐이다. 육아로 인해 포기해야 했던 7년간의 공백. 무엇보다 과거 최정상 걸그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지현이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방송을 계기로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에 돌입하고 싶다는 이지현. 그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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