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와 '하와수' 완벽 재연
‘거침상사’ 꽁트 빅웃음
박명수, "정준하 때문에 생일날 촬영팀에 456만원 쐈다"
사진제공=카카오TV 오리지널 ‘거침마당’
사진제공=카카오TV 오리지널 ‘거침마당’
정준하가 ‘거침마당’ 첫 게스트로 출격해 난장 토론에 합류, 웃음 사냥에 나선다.

23일(월) 첫 방송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거침마당’에서는 박명수, 이금희, 침착맨 이말년이 게스트로 나선 정준하와 함께 ‘사회 생활’을 주제로 엉뚱 토론 대결을 펼친다. 특히 ‘거침마당’ 첫 게스트로 출연한 정준하는 ‘무한도전’ 인기 캐릭터였던 ‘정과장’을 완벽 재연, 박명수와 ‘하와수’ 케미를 선보이는 등 쉴 틈 없는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정준하는 토론 주제인 ‘사회 생활’과 콘셉트를 맞춘 듯 직장인을 연상케 하는 양복 차림에 ‘정과장’의 트레이드 마크인 팔토시까지 끼고 나와 토론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하지만 토론 시작 전부터 박명수와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선사, 같이 있던 이금희와 침착맨 이말년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어 본 토론 대결을 시작도 하기 전에 모두 에너지를 써버리는 코믹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이금희는 “무도를 직관하는 느낌이다”, 이말년은 “두 분 대기실에서 30분 내내 싸우길래 촬영 들어오면 안 싸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며 꽁트를 방불케 하는 두 사람의 입담 케미에 웃음을 참지 못해 재미를 더한다.

본 토론에 들어간 정준하는 ‘사회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 스킬은?’이라는 토론 주제에 대해 ‘눈치’라고 주장을 하며, 본인이 눈치 없는 정과장 캐릭터를 하게 된 이유를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에 반박하는 박명수는 정준하에 눈치가 너무 없다며 이전에 눈치 없던 정준하 때문에 촬영 스태프들 모두에게 456만원을 생일턱으로 쏜 경험이 있다고 털어 놓아 웃음을 선사한다. 정준하 역시 박명수의 계속된 폭로에도 밀리지 않고, 자신에게 지각 누명을 씌운다는 박명수의 사연을 꺼내는 등 거침 없는 노브레이크 토크를 이어가 폭소를 자아낸다. 정준하는 또한 눈치 없는 정과장 캐릭터를 하다보니 진짜 눈치가 없어졌다는 엉뚱한 논리를 펼치는가 하면, 식당을 운영하면서 눈치를 갖게 된 사연 등을 전하며 웃음 넘치는 풍성한 토론을 이어 갈 예정.

이어 ‘사회 생활 금기어’를 놓고 진행된 토론에서는 정준하가 사회 생활 중 혼잣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박명수와 기가 막힌 호흡으로 급 ‘거침상사’ 꽁트를 만들어내 폭소를 자아낸다. 맥락 없이 흘러가던 두 사람의 꽁트는 어느새 두 사람의 합창으로 뮤지컬 장르로 변하는가 싶더니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엉뚱한 전개로 멈출 수 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이 날 ‘거침마당’ 토론 대결부터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으로 토론에 참여한 시민 자객들이 녹화 중 투표를 통해 토론의 승부를 결정 지어, 즉석에서 토론의 결과를 확인하는 재미도 더해진다. 박명수가 주장한 ‘사회 생활 금기어’를 들은 시청자들이 박명수의 주장에서 ‘0표의 스멜이 스물스물 난다’고 한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거침마당]’은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 공개.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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