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하게 달라진 '봉지커플'
지상렬, 적극적인 모습에
신봉선 "내 마음 모르겠다"
지상렬, 적극적인 모습에
신봉선 "내 마음 모르겠다"
개그맨 지상렬이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를 통해 신봉선을 향한 적극적인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일 방송된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갈갈부부'의 '게임 전쟁', 신봉선과 지상렬을 이어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선 '팽락부부', 추억 여행을 떠난 임미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MC 박미선 등과 각별한 인연을 자랑하는 조혜련이 등장해 감동과 웃음을 더했다.
'갈갈부부'는 게임 때문에 살벌한 기운을 내뿜었다. 박준형은 집안일은 뒷전인 채 게임에 푹 빠져버렸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 힐링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주장했고, 김지혜는 게임 속에서 중학생과 다툼까지 한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김지혜도 SNS에 시간을 많이 쏟는다며 아빠 편에 섰다. 특히 김지혜는 가계부 정리를 하며 박준형에게 게임에 현금 300만 원을 썼냐고 추궁했고, 박준형은 대답을 회피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팽현숙과 최양락은 '봉지커플' 결혼 성사 프로젝트를 위해 쇼윈도 부부 연기를 펼쳤다. 네 사람은 벚꽃이 만발한 곳에서 더블데이트를 즐겼다. 부부는 1970년생 개띠 지상렬과 1980년생 원숭이띠 신봉선이 환상의 남녀궁합을 자랑한다며 어떻게든 서로 붙여주려 노력했다.
팽현숙은 밑도 끝도 없이 최양락과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지상렬, 신봉선의 연애세포를 깨웠다. 지상렬은 신봉선과 친근하게 스킨십을 하며 사진을 찍을 뿐만 아니라, 데이트 내내 호감을 표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상렬은 신봉선과 단둘이 탄 나룻배에서 "주변에서 너랑 나랑 엄청 물어본다"고 했고, 신봉선은 "난 선배님이랑 만나는 건 좋은데 주변에서 이런 얘기를 하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리액션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에 지상렬은 "리액션 안 해도 된다. 자연스럽게 지켜봐달라고 하면 된다"며 "주변에서 잘 어울린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상렬은 "내 아내가 10살 차이가 나면 얼마나 귀엽겠냐"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엄마가 50살이고 오빠가 60살이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적극적인 모습에 신봉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번보다 표현을 훨씬 많이 하셨다"며 "선배님 마음을 모르겠다. 근데 내 마음도 모르겠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상렬도 "온도차가 달라졌다"며 "그땐 냉랭한 분위기가 있었다면 지금은 온도가 데워졌다"고 했다.
'봉지커플'은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두 사람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서로의 모습을 발견해 '리얼 커플 탄생'을 예감하게 했다.
임미숙은 남편 김학래 없이 조혜련, 이경애와 함께 한강 뷰 이성미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네 사람은 개그우먼들의 연결 다리이자 중심이었던 이성미가 과거 벤쿠버로 떠난 일을 떠올렸다. 조혜련, 이경애는 힘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존재가 사라져 공허하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조혜련은 눈물을 흘렸고, 박미선 역시 9kg가 빠질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최고 인기를 얻고 있을 때 모든 걸 버리고 떠난 이성미는 아버지가 백혈병으로 돌아가신 후 이민을 택했다고 전했다. 허무함에 자신이 초라해졌고, 개그를 하는 것조차 싫었다고. 마침 아이가 유학을 가고 싶다고 말해 한국을 떠날 수 있었다. 이에 이성미는 "나에게는 그 7년의 세월이 정말 귀한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임미숙은 공황장애로 세상과 단절됐을 때, 가세가 기울어 이성미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니는 그렇게 도움을 주는데 자신은 암에 걸려 아픈 것도 혼자 견디는 게 마음 아팠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이성미는 쿨하게 후배들을 다독이며 훈훈하게 자리를 마무리했다.
이날 '1호가 될 순 없어' 시청률은 3.9%(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해 지난주 대비 0.3P 상승했다.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지난 2일 방송된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갈갈부부'의 '게임 전쟁', 신봉선과 지상렬을 이어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선 '팽락부부', 추억 여행을 떠난 임미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MC 박미선 등과 각별한 인연을 자랑하는 조혜련이 등장해 감동과 웃음을 더했다.
'갈갈부부'는 게임 때문에 살벌한 기운을 내뿜었다. 박준형은 집안일은 뒷전인 채 게임에 푹 빠져버렸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 힐링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주장했고, 김지혜는 게임 속에서 중학생과 다툼까지 한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김지혜도 SNS에 시간을 많이 쏟는다며 아빠 편에 섰다. 특히 김지혜는 가계부 정리를 하며 박준형에게 게임에 현금 300만 원을 썼냐고 추궁했고, 박준형은 대답을 회피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팽현숙과 최양락은 '봉지커플' 결혼 성사 프로젝트를 위해 쇼윈도 부부 연기를 펼쳤다. 네 사람은 벚꽃이 만발한 곳에서 더블데이트를 즐겼다. 부부는 1970년생 개띠 지상렬과 1980년생 원숭이띠 신봉선이 환상의 남녀궁합을 자랑한다며 어떻게든 서로 붙여주려 노력했다.
팽현숙은 밑도 끝도 없이 최양락과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지상렬, 신봉선의 연애세포를 깨웠다. 지상렬은 신봉선과 친근하게 스킨십을 하며 사진을 찍을 뿐만 아니라, 데이트 내내 호감을 표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상렬은 신봉선과 단둘이 탄 나룻배에서 "주변에서 너랑 나랑 엄청 물어본다"고 했고, 신봉선은 "난 선배님이랑 만나는 건 좋은데 주변에서 이런 얘기를 하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리액션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에 지상렬은 "리액션 안 해도 된다. 자연스럽게 지켜봐달라고 하면 된다"며 "주변에서 잘 어울린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상렬은 "내 아내가 10살 차이가 나면 얼마나 귀엽겠냐"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엄마가 50살이고 오빠가 60살이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적극적인 모습에 신봉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번보다 표현을 훨씬 많이 하셨다"며 "선배님 마음을 모르겠다. 근데 내 마음도 모르겠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상렬도 "온도차가 달라졌다"며 "그땐 냉랭한 분위기가 있었다면 지금은 온도가 데워졌다"고 했다.
'봉지커플'은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두 사람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서로의 모습을 발견해 '리얼 커플 탄생'을 예감하게 했다.
임미숙은 남편 김학래 없이 조혜련, 이경애와 함께 한강 뷰 이성미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네 사람은 개그우먼들의 연결 다리이자 중심이었던 이성미가 과거 벤쿠버로 떠난 일을 떠올렸다. 조혜련, 이경애는 힘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존재가 사라져 공허하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조혜련은 눈물을 흘렸고, 박미선 역시 9kg가 빠질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최고 인기를 얻고 있을 때 모든 걸 버리고 떠난 이성미는 아버지가 백혈병으로 돌아가신 후 이민을 택했다고 전했다. 허무함에 자신이 초라해졌고, 개그를 하는 것조차 싫었다고. 마침 아이가 유학을 가고 싶다고 말해 한국을 떠날 수 있었다. 이에 이성미는 "나에게는 그 7년의 세월이 정말 귀한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임미숙은 공황장애로 세상과 단절됐을 때, 가세가 기울어 이성미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니는 그렇게 도움을 주는데 자신은 암에 걸려 아픈 것도 혼자 견디는 게 마음 아팠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이성미는 쿨하게 후배들을 다독이며 훈훈하게 자리를 마무리했다.
이날 '1호가 될 순 없어' 시청률은 3.9%(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해 지난주 대비 0.3P 상승했다.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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