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뽕숭아학당', 오는 27일 방송
빙상 여제 이상화 출연
포복절도 웃음밭 예고
/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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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가 빙상 여제 이상화와 함께 '2021 능력 평가 특집'을 펼친다.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뽕숭아학당' 36회에서 트롯맨들은 '빙판 남신들'로 변신한다. 이들은 레전드 국가대표 이상화와 체력부터 감성까지 테스트를 거치며 빙상장을 포복절도 웃음밭으로 만들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트롯맨들은 새해맞이 능력 평가 진검승부를 위해 빙상장을 찾았다. 이들은 이상화가 깜짝 등장하자 감격을 금치 못했다. 이어 이상화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결승전 당시 문자 투표까지 했다. 트롯맨 중 '원픽'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후 본격적인 체력 테스트를 위해 '뿅망치 술래잡기'가 시작됐다. 트롯맨들 중 한 명이 단 13초 만에 이상화에게 뿅망치를 맞고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반면 임영웅은 순식간에 빙판에 적응한 데 이어, 공식 체력부장답게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과시했다.

특히 임영웅은 이상화를 여유롭게 따돌리며 그의 승부욕을 자극했고, 임영웅의 맹활약을 지켜보던 멤버들은 놀라워했다.

체력 테스트 승자를 결정하기 위한 '스피드 스케이팅 대결'에서는 트롯맨들의 끊임없는 웃음 유발 리액션이 터져 나왔다. 영탁은 시종일관 빙판 위에서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트롯맨 공식 몸치 이찬원은 짧은 보폭으로 귀여운 매력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결승전에서 뜻밖의 빅매치가 성사돼 빙상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또한 얼음공주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이상화의 심박수를 뛰게 하는 감성 테스트가 펼쳐졌다. 이에 트롯맨들은 꽁꽁 숨기고 있던 사연을 공개했다. 임영웅은 "빙상장에서 그녀와..."라고 말문을 떼며 전 여친과의 사연을 고백했다.

이어 진원의 '고칠게'를 깊은 감성으로 열창했고, 이상화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트로트부터 발라드까지, 눈물과 웃음이 오간 감성 테스트에서 이상화의 심장을 요동치게 한 트롯맨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제작진은 "트롯맨들은 이상화와 함께 하는 다양한 능력 테스트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매력을 대방출하며 빙상장을 웃음으로 뒤덮었다"면서 "2021년도 안방극장을 폭소와 뽕력으로 압도할 트롯맨들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뽕숭아학당'은 오는 27일 밤 10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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