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송영규 가족 공간 찾기
유학 중 자녀 위해 이사했지만 '정리 불가' 상태
배우 송영규가 '신박한 정리'의 스물네 번째 의뢰인으로 찾아온다. / 사진제공=tvN
배우 송영규가 '신박한 정리'의 스물네 번째 의뢰인으로 찾아온다. / 사진제공=tvN
배우 송영규가 tvN '신박한 정리'의 스물네 번째 의뢰인으로 찾아온다.

21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신박한 정리'에서는 믿고 보는 명품 배우 송영규의 정리 고민과 집이 공개된다. 영화 '극한직업'과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신스틸러로 많은 사랑을 받은 송영규가 그동안 숨겨왔던 공간에 대한 고민을 안고 '신박한 정리'를 찾아온 것.

이날 방송에서는 유학 생활 중인 자녀를 위해 이사까지 진행한 '아빠 송영규'의 모습도 그려진다. 이사까지 감행하는 큰 결정을 했지만 이전보다 좁아진 공간에 11년간 쌓인 짐까지 들어오며 정리 불가 상태의 집이 돼버린 것. "건강이 좋지 않은 아내를 위해 신박한 정리에 도움을 청했다"는 송영규의 간절한 마음을 접한 신박한 정리단이 어떤 마법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집안을 차지한 프로방스풍 가구들에 MC 박나래는 시선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카페 부럽지 않은 우아한 느낌의 가구들이 부러움을 산 것도 잠시, 가구뿐만 아니라 각종 욕구 템들로 인해 가족들의 공간이 사라진 현실과 마주한 신박한 정리단은 어디부터 정리에 들어가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 실제로 공간 활용이 어려워 연기 연습을 야외에서 하는 송영규의 모습에 다들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과연 몸과 마음의 힐링을 선사할 정리가 가능할지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박한 정리'는 지난 18일 어린이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출연진들의 정리 물품 판매 수익금을 기부했다. 그동안 정리한 의뢰인들의 물품을 더욱 필요한 사람들에게 판매해온 '번개장터'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기부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이전보다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 설립된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생존지원사업, 보호지원사업, 발달지원사업, 권리옹호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신박한 정리'는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