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이재영X이다영 "서로에게 '심장' 같은 존재"
이재영-이다영, 여자배구계의 쌍둥이 스타
이재영, 이다영 눈맞춤 신청에 "감 안 온다"
쌍둥이 배구스타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아이콘택트'에 출연한다. / 사진제공=채널A
쌍둥이 배구스타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아이콘택트'에 출연한다. / 사진제공=채널A
채널A 예능 '아이콘택트'에 여자배구계의 쌍둥이 스타 이재영-이다영이 동반 출연한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풀어야 할 게 있다"는 말로 의문을 자아냈다.

29일 방송될 '아이콘택트'에는 쌍둥이 자매 중 동생인 이다영이 언니 이재영에게 눈맞춤을 신청한다. 눈맞춤에 앞서 이재영은 "우리는 서로에게 '심장 같은 존재'"라며 "쌍둥이는 다른 사람들이 갖고 싶어도 결코 가질 수 없는 친구 이상"이라고 동생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다영 역시 "내가 아플 때나 재영이가 아플 때, 정말 다른 한 쪽도 심장이 아프더라"고 동의하면서도 "좀 오글거리긴 하다"며 웃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고교시절까지 같은 팀에서 계속 뛰었던 공격수 이재영-세터 이다영은 프로배구에 진출한 뒤에는 다른 팀이었다. 하지만 7년 만에 흥국생명에서 함께 뛰게 됐고, 여자배구계의 '월드 스타' 김연경까지 팀에 합세하면서 현재 세 사람에 대한 기대는 하늘을 찌르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다영은 "프로에서는 계속 떨어져 있다 보니 서로 힘들 때 기댈 데가 없었다. 같이 뛰고 싶은 마음이 컸다"면서도 "같은 팀 아닐 땐 무시할 수 있었지만, 이제 같은 팀이 되기 전에 결정적으로 뭔가 풀어야 할 게 있다"고 이재영에게 눈맞춤을 신청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막상 이재영은 "눈맞춤 신청 이유를 모르겠다"며 "솔직히 감이 안 온다"며 동생의 생각을 전혀 읽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다영이 말한 '풀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밝혀질 쌍둥이 배구 스타 자매 이재영-이다영의 눈맞춤은 29일 밤 9시 50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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