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영│<뿌리깊은 나무>가 만들어 준 세 가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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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영│<뿌리깊은 나무>가 만들어 준 세 가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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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광평대군은 제가 3년 전 KBS 에서 했던 수양대군하고 거의 흡사한 캐릭터였어요. 역사적으로도 수양대군이나 광평대군 모두 문무에 출중한 인물이라는 것 외에 특별한 게 없었지만, 감독님은 자기를 믿으라고 하시더라고요. 아마도 3년 동안에 겪을 수 있었던 사람으로서의 성장을 믿어주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뒤로는 야망을 품고 있었던 수양대군과는 다르게 정직한 충신 같은 광평대군의 캐릭터가 나올 수 있었죠.”
서준영│<뿌리깊은 나무>가 만들어 준 세 가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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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유 감독님이 연출했던 SBS 번외편에 출연했던 인연으로 에 출연하게 됐어요. 원래 저는 특별출연으로 4~5회 정도만 나오고, 역사에서처럼 가시에 독이 묻어 있는 생선을 먹고 암살당하는 거였죠. 짧게 출연하는 거였지만 저는 원래 감독님이 하시는 작품이라면 아역이라도 안 가리고 출연했거든요. 단명할 운명이었던 제가 19회까지 나올 수 있었던 건 감독님과의 인연 외에도 전부 시청자 덕분이었던 것 같아요.”
서준영│<뿌리깊은 나무>가 만들어 준 세 가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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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선배, 장혁 선배, 신세경 씨, 조진웅 선배 모두 유쾌한 사람들이에요. 저도 장난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촬영 도중에 장난치며 했던 말이 떠올라서 웃다가 NG를 많이 냈어요. 특히 조진웅 선배 같은 경우는 서로 웃겨서 둘이 촬영을 못 할 정도였죠.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몸은 고되지만 마음은 유쾌한 그런 촬영장이었어요. 시즌 2 한다는 기사도 잠깐 나왔던 걸로 아는데, 절대 안 돼요. (웃음) 어차피 저는 못 나오잖아요!”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사진. 채기원 ten@
편집. 장경진 th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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