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영진 부부의 ‘상상 그 이상’의 짠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6일 방송된 에능 ‘동상이몽2’는 분당 최고 시청률 5.2%, 가구 시청률 4.6%를 기록해 동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이날 방송은 ‘NEW 운명부부’ 개그맨 황영진, 김다솜 부부의 짠내 나는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황영진은 ‘현금 부자’라는 소문에 대해 “20년 넘게 열심히 절약해서 은행 이자로 연 몇천만 원씩 받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혼 11년차라는 황영진은 현금부자와는 다른 ‘짠돌이’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데이트 시절부터 비용을 아끼기 위해 박물관이나 마트 시식 코너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밝힌 아내 김다솜은 “나도 어렸을 때부터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다. 짠돌이니까 ‘날 굶겨 죽이지는 않겠구나’ 싶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다솜은 “개그맨 아내끼리 모이면 같이 살기 싫은 개그맨 남편 1위로 황영진이 뽑힌다. 주워 오는 건 다반사고 분리수거장 뒤질 때도 있다. 본인 몸을 혹사시킬 정도로 돈을 아끼는데 모든 게 궁상인 것 같다”고 말했다. 황영진은 “아낄만 하니까 아끼는 거다. 가난이 부끄러운 게 아니다”고 받아쳤지만 김다솜은 “지금은 가난하지 않다. 죽을 때까지 이렇게 살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살림살이들은 대부분 협찬과 지인의 물품 나눔, 중고 거래 등으로 장만한 것들이었다. 황영진은 “남자 전원주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모두가 혀를 내두른 가운데, 그의 짠내 일상은 ‘상상 이상’이었다.
황영진은 변기 물도 한 번에 내리지 않았고 자녀들이 남긴 반찬을 모아 볶음밥으로 만들어 먹는가 하면 물티슈를 재탕하는 ‘짠 기술’을 선보였다. 이에 황영진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혼자 살게 됐다. 어머니도 지방에서 일하고 형은 기숙사 생활을 했다. (나를) 봐줄 사람이 없었다”며 "어느 순간 아빠가 되니 불안하더라. 가난을 절대 물려주지 말자고 결심했다. 나는 힘들어도 우리 가족은 좀 풍요롭게, 행복하게 살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황영진은 가족들에게는 망설임 없이 비용을 지출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형마트에서 아이들이 원하는 건 바로 사주고, 아내에게는 깜짝 선물로 1억을 건네기도 했다. 황영진은 “수입의 80%는 저금하고 있다. 어릴 때 돈을 벌어서 엄마한테 현금을 갖다 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시는 거다. 그 기분으로 살았던 것 같다”며 ”결혼 후에는 아내가 웃고 좋아하는 게 좋더라“며 아내 김다솜에 대한 ‘찐 사랑’을 표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6일 방송된 에능 ‘동상이몽2’는 분당 최고 시청률 5.2%, 가구 시청률 4.6%를 기록해 동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이날 방송은 ‘NEW 운명부부’ 개그맨 황영진, 김다솜 부부의 짠내 나는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황영진은 ‘현금 부자’라는 소문에 대해 “20년 넘게 열심히 절약해서 은행 이자로 연 몇천만 원씩 받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혼 11년차라는 황영진은 현금부자와는 다른 ‘짠돌이’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데이트 시절부터 비용을 아끼기 위해 박물관이나 마트 시식 코너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밝힌 아내 김다솜은 “나도 어렸을 때부터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다. 짠돌이니까 ‘날 굶겨 죽이지는 않겠구나’ 싶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다솜은 “개그맨 아내끼리 모이면 같이 살기 싫은 개그맨 남편 1위로 황영진이 뽑힌다. 주워 오는 건 다반사고 분리수거장 뒤질 때도 있다. 본인 몸을 혹사시킬 정도로 돈을 아끼는데 모든 게 궁상인 것 같다”고 말했다. 황영진은 “아낄만 하니까 아끼는 거다. 가난이 부끄러운 게 아니다”고 받아쳤지만 김다솜은 “지금은 가난하지 않다. 죽을 때까지 이렇게 살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살림살이들은 대부분 협찬과 지인의 물품 나눔, 중고 거래 등으로 장만한 것들이었다. 황영진은 “남자 전원주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모두가 혀를 내두른 가운데, 그의 짠내 일상은 ‘상상 이상’이었다.
황영진은 변기 물도 한 번에 내리지 않았고 자녀들이 남긴 반찬을 모아 볶음밥으로 만들어 먹는가 하면 물티슈를 재탕하는 ‘짠 기술’을 선보였다. 이에 황영진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혼자 살게 됐다. 어머니도 지방에서 일하고 형은 기숙사 생활을 했다. (나를) 봐줄 사람이 없었다”며 "어느 순간 아빠가 되니 불안하더라. 가난을 절대 물려주지 말자고 결심했다. 나는 힘들어도 우리 가족은 좀 풍요롭게, 행복하게 살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황영진은 가족들에게는 망설임 없이 비용을 지출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형마트에서 아이들이 원하는 건 바로 사주고, 아내에게는 깜짝 선물로 1억을 건네기도 했다. 황영진은 “수입의 80%는 저금하고 있다. 어릴 때 돈을 벌어서 엄마한테 현금을 갖다 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시는 거다. 그 기분으로 살았던 것 같다”며 ”결혼 후에는 아내가 웃고 좋아하는 게 좋더라“며 아내 김다솜에 대한 ‘찐 사랑’을 표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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