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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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김지민이 결혼 후 각집살이를 하자고 했다고 고백했다.

김준호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유쾌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김준호는 전 남편을 언급하는 박은혜를 보며 “저희 같은 경우엔 전과 연락하는 게 아메리칸 스타일이라 잘 모른다”며 쩔쩔매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전 남편과 계속 교류를 한다는 박은혜에게는 “가상 결혼은 봤어도 가상 이혼은 처음”이라며 박은혜에게 미국 이름이 “쿨박” 아니냐며 감탄했다.

특히 박은혜가 가장 바람직한 결혼 방식은 부부끼리 옆집에 따로 사는 것이라고 말하자 김준호는 “지민이가 최근에 그런 얘기를 했다. 만약 결혼을 하면 101호, 102호에 살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했다”고 공감했다.

김준호는 이상민이 박은혜가 자신의 행동에 반한 적이 있다고 말하자 “어떤 행동이요? 빚 갚는 행동이요?”라고 깐죽댔고, 얼굴에 부황을 잘못 뜬 이상민에게 슬픈 표정으로 “형 침대 옆에 누가 있었으면 떼줬을 텐데”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질문이 떨어졌다는 이상민에게 “질문을 더 시키세요. 질문 하나만 더 주세요”라고 음식을 주문하듯 외쳤다. 또한 박은혜에게 정우성의 섭외를 부탁하는 이상민한테 “섭외 다단계예요?”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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