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김선우 역 수호 종영 인터뷰
김선우 역 수호 종영 인터뷰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와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가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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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지민은 "현장에서도 범인 찾기가 이슈였는데 수호 씨는 범인이 자신 같다며 나에게 범인 정체를 물어봤었는데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라며 '힙하게'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범인은 수호였고, 한지민은 수호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처음부터 혼자만 알고 있었다는 잘못된 기사 제목이 나왔다.
수호는 "한지민 선배님이 '나만 알고 있었다'라고 기사가 났다. 그래서 지민 선배님께 연락해서 물어봤다. 지민 선배님도 초반에 '나만 알고 있었는데, 와전된 것 같다'라고 하시더라. 사실 대부분이 범인을 모르긴 했다. 저랑 박혁권 선배님, 박노식 선배님은 초반 촬영 들어가기 전에 알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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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는 "제가 보기에는 감독님께서 장난식으로 말씀 해주셨지만, 제 생각에는 선우가 사는 건 없었던 것 같다. 저는 제가 출연한 첫 번째 작품(영화 글로리데이)부터 죽는 역할이었다. 작품에서 죽는 게 배우가 기억에 남는다는 이야기를 감독님뿐만 아니라 제작자분도 이야기 해주셨다. 이 이야기가 위로였을 수도 있다. 마지막까지 같이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미안함도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수호는 "저는 감독님의 말에 동의하고, (미리) 이야기를 해주셔서 죽는 것에 대해 서운함이나 아쉬움은 없었다. 뒤에 대본이 안 나왔을 때 '예분, 장열과 3인조는 아니더라도 수사를 도와주는 인물이 되나? 그럼 재밌겠는데'라는 그런 생각은 했다. 14회에서 죽었는데, 감독님께서는 정확한 계획이 있으셨다. 감독님은 파워 J이셨다. 제가 보기엔 이미 계획에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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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수호는 엑소로 활동할 때에도 모니터를 많이 하는 편이라고. 그는 "스스로에 대한 자기반성을 많이 하기도 한다. 안 좋은 댓글, 말도 안 되는 비하, 비방하는 욕설이라도 저는 한 번 되돌아보는 것 같다. 항상 모니터를 해왔다. 이번에 평이 '잘했어, 좀 괜찮게 한 것 같아', '볼 맛이 나네'라고 해서 본 건 아니다. 항상 모니터했다. 그런 걸 보고 자양분으로 삼는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수호는 엑소 멤버들의 반응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멤버들 성격상 드라마를 기다려서 보는 걸 못 한다. 다른 작품을 볼 때도 '나 그거 끝나면 이야기 해줘'라고 말한다. 모든 멤버가 다 그렇다. 아직 '힙하게'를 아무도 안 봤다. 1회에 제가 안 나오니까 1회는 안 봐도 된다고 했다. 멤버들이 '오늘 첫 방송 아니야?'라고 물어봤을 때 '나 안 나와. 굳이 안 봐도 돼'라고 답한 뒤 저는 챙겨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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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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