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애는 불가항력'의 배우 로운은 조보아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7일 밤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이하 '이연불') 6화에서 장신유(로운 분)는 이홍조(조보아 분)에게 술주정하며 진심을 드러냈다.
이날 장신유는 잠에서 깨어나 이홍조와 있었던 일을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장신유는 "솔직히 아무 것도 기억이 안 나. 입을 맞춘 것 같긴 한데"라고 말했고, 이홍조는 "아, 그거? 못하던데. 술 마시면 안 되면 체질 같더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홍조는 권재경(하준 분)과 마주쳤고, 같이 점심을 먹게 됐다. 편의점에서 점심을 먹던 두 사람. 권재경은 "신유랑은 무슨 일이 있었냐. 두 사람, 어쩌다 그런 사이가 됐냐"라고 물었고, 이홍조는 "아무 사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권재경은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 아니면 술 먹고 여자 집 앞에 가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홍조는 "꽃바구니 감사하다. 태어나서 그런 거 처음 받아봤다"라고 말했지만, 권재경은 자신이 보낸 것이 아니라고 대답했다. 권재경은 "장신유 아니냐? 꽃바구니는 버려라. 보낸 사람 마음까지 받을 거 아니면"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윤나윤(유라 분)의 전화를 받고 카페로 간 이홍조는 사과받았다. 윤나윤은 "네가 자퇴하고 잘 지내는 줄 알았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날 용서해 줘라"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 말을 듣던 이홍조는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신 게 너 잘못은 아니다"라며 울먹이는 윤나윤에게 휴지를 건넸다.
그 순간 장신유가 카페 안으로 들어왔고, 윤나윤은 "한 번 셋이 만나고 싶었다. 소개해 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불편하던 이홍조는 "바쁜 일이 있다"라며 카페를 빠져나왔고, "바람피우다 걸린 것 같은 더러운 기분이다"라며 중얼거렸다.
그날 밤, 장신유는 이홍조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홍조는 "꽃 바구니 그쪽이 보낸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생각만 했는데 갔나 보다. 보고 싶다. 양다리 걸치고 있는 기분이 썩 별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홍조는 전날에 있었던 일을 회상했다. 장신유가 자신의 술주정이 키스라고 밝히며 이홍조의 얼굴까지 갔다가 잠들어버린 것. 술에 취한 장신유는 "당신의 아버지 얘기를 들으면 얼마나 가슴 아팠는지 아냐. 당신을 보고 있으면 울고 싶어진다. 권재경이랑 한집에 사는 것도 너무 짜증 난다. 이게 정말 주술 때문이라고 생각하냐"라고 말했고, 이홍조는 주술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장신유는 "아니다. 이건 사랑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홍조는 "괜히 이상한 소리 해서 싱숭생숭하게 만들었다. 자긴 기억도 못 한다"라며 서운한 기색을 내비쳤다.
두 사람은 주술을 풀려고 노력했고 부적을 만들어 장신유의 품에 지니도록 했다. 다시 이홍조에게 전화를 건 장신유는 "상쾌한 아침이다. 밤새 당신 생각이 하나도 안 났다"라고 말했다. 기분 좋아진 이홍조는 권재경을 만나 같이 차를 타고 출근했다. 유기견 보호 센터에 같이 가자는 말에 이홍조는 신남을 감출 수 없었고, 장신유는 운전하던 차에 물을 뿌려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후 이홍조의 집 앞까지 찾아간 장신유는 "이건 '꽃 영'(榮) 자다. 당신 때문에 망칠뻔했다. '재앙 막는 제사 영'(禜) 자랑 구분도 못 하냐"라고 말했고, 이홍조는 "떨려서 그랬나 보다. 계속 싱숭생숭하게 만들어서 제가 실수한 거다.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았느냐"라고 답했다. 장신유는 "나 보면서 한 번도 좋았던 적 없었다더니 왜 떨렸다는 거냐"라고 따져 물었고, 이홍조는 "취해서 주사를 부린 것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장신유는 "취해서 아무 말이나 한 거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두 사람을 목격한 권재경은 "정리됐다면서 왜 여깄냐"라고 물었고, 장신유는 "내가 정리가 안 됐다. 사랑한대. 내가 이홍조씨를"라고 말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7일 밤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이하 '이연불') 6화에서 장신유(로운 분)는 이홍조(조보아 분)에게 술주정하며 진심을 드러냈다.
이날 장신유는 잠에서 깨어나 이홍조와 있었던 일을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장신유는 "솔직히 아무 것도 기억이 안 나. 입을 맞춘 것 같긴 한데"라고 말했고, 이홍조는 "아, 그거? 못하던데. 술 마시면 안 되면 체질 같더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홍조는 권재경(하준 분)과 마주쳤고, 같이 점심을 먹게 됐다. 편의점에서 점심을 먹던 두 사람. 권재경은 "신유랑은 무슨 일이 있었냐. 두 사람, 어쩌다 그런 사이가 됐냐"라고 물었고, 이홍조는 "아무 사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권재경은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 아니면 술 먹고 여자 집 앞에 가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홍조는 "꽃바구니 감사하다. 태어나서 그런 거 처음 받아봤다"라고 말했지만, 권재경은 자신이 보낸 것이 아니라고 대답했다. 권재경은 "장신유 아니냐? 꽃바구니는 버려라. 보낸 사람 마음까지 받을 거 아니면"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윤나윤(유라 분)의 전화를 받고 카페로 간 이홍조는 사과받았다. 윤나윤은 "네가 자퇴하고 잘 지내는 줄 알았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날 용서해 줘라"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 말을 듣던 이홍조는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신 게 너 잘못은 아니다"라며 울먹이는 윤나윤에게 휴지를 건넸다.
그 순간 장신유가 카페 안으로 들어왔고, 윤나윤은 "한 번 셋이 만나고 싶었다. 소개해 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불편하던 이홍조는 "바쁜 일이 있다"라며 카페를 빠져나왔고, "바람피우다 걸린 것 같은 더러운 기분이다"라며 중얼거렸다.
그날 밤, 장신유는 이홍조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홍조는 "꽃 바구니 그쪽이 보낸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생각만 했는데 갔나 보다. 보고 싶다. 양다리 걸치고 있는 기분이 썩 별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홍조는 전날에 있었던 일을 회상했다. 장신유가 자신의 술주정이 키스라고 밝히며 이홍조의 얼굴까지 갔다가 잠들어버린 것. 술에 취한 장신유는 "당신의 아버지 얘기를 들으면 얼마나 가슴 아팠는지 아냐. 당신을 보고 있으면 울고 싶어진다. 권재경이랑 한집에 사는 것도 너무 짜증 난다. 이게 정말 주술 때문이라고 생각하냐"라고 말했고, 이홍조는 주술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장신유는 "아니다. 이건 사랑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홍조는 "괜히 이상한 소리 해서 싱숭생숭하게 만들었다. 자긴 기억도 못 한다"라며 서운한 기색을 내비쳤다.
두 사람은 주술을 풀려고 노력했고 부적을 만들어 장신유의 품에 지니도록 했다. 다시 이홍조에게 전화를 건 장신유는 "상쾌한 아침이다. 밤새 당신 생각이 하나도 안 났다"라고 말했다. 기분 좋아진 이홍조는 권재경을 만나 같이 차를 타고 출근했다. 유기견 보호 센터에 같이 가자는 말에 이홍조는 신남을 감출 수 없었고, 장신유는 운전하던 차에 물을 뿌려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후 이홍조의 집 앞까지 찾아간 장신유는 "이건 '꽃 영'(榮) 자다. 당신 때문에 망칠뻔했다. '재앙 막는 제사 영'(禜) 자랑 구분도 못 하냐"라고 말했고, 이홍조는 "떨려서 그랬나 보다. 계속 싱숭생숭하게 만들어서 제가 실수한 거다.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았느냐"라고 답했다. 장신유는 "나 보면서 한 번도 좋았던 적 없었다더니 왜 떨렸다는 거냐"라고 따져 물었고, 이홍조는 "취해서 주사를 부린 것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장신유는 "취해서 아무 말이나 한 거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두 사람을 목격한 권재경은 "정리됐다면서 왜 여깄냐"라고 물었고, 장신유는 "내가 정리가 안 됐다. 사랑한대. 내가 이홍조씨를"라고 말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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