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스튜디어스 혜정이’ 차주영이 반전 매력을 뽐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차주영, 추성훈이 출연했다.

이날 차주영은 "'더 글로리' 말고도 이 작품에도 출연했나 싶게 다양한 걸 했다"는 말에 "안면 인식이 잘 안 되는 편이다.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에 따라 완전 바뀐다. '더 글로리' 스타일링에도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고 말했다.

미국의 명문교 유타 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의 차주영은 연기를 시작하면서 집안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그는 “반대가 심했다. 당연히 반대하실 걸 알고 몰래 데뷔했다. 작품을 하다가 이제는 말씀드려야겠다 싶어서 통보를 했다. 저랑 말도 안 섞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연기를 그만두고 다시 미국으로 가라고 하시기에 무시했다”며 “지금도 열심히 응원해주진 않으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더 글로리’ 노출신에 대해서는 “아버지한테 살짝 언질을 했다. 놀라실만한 장면이 나오는데 다 오픈하고 아빠도 보신 이후에 상황에 대해 말하겠다고 했다. 그렇지만 (드라마를 보고) 결국 아버지는 집을 나가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많이 봐주려고 노력하신다”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일상 영상을 공개됐고, 차주영은 바이크를 타고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매니저 이창민은 "차주영과 일한 건 4개월 정도 됐다. '더 글로리' 인터뷰를 통해 접하는 모습. 우아한 말투, 미국 명문대 출신 이미지 뒤에는 귀여운 허당끼가 있다"며 "극과 극의 모습을 항상 보여주니 어디로 튈지 모르는 허당미를 제보한다"고 말했다.

바이크를 타고 달리던 차주영은 떡집에 들려 떡을 사고 자주 가는 절로 향했다. 차주영은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마음이 지칠 때마다 절에 들렸고 지금은 스님들과 절친한 사이라고. 차주영은 스님들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냈다.
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이후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촬영 현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차주영은 긴장감을 해소하기 위해 '왓츠인 주영백' 브이로그를 찍기도 했다. 차주영은 “이럴까봐 모찌랑 미미를 데려왔지”라며 자신의 애착 인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차주영은 매니저와 함께 삼겹살 맛집을 찾아 식도락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가 찾은 곳은 유세윤, 지드래곤도 찾은 바 있는 맛집으로, 이영자도 알고 있는 곳이었다.

식당에 대해 차주영은 "사실 얼마 전 임지연, 김히어라, 송혜교와 고깃집에서 만났다. 여기서 먹었는데 다들 바빠서 고기만 먹었다"고 말했다. 이에 매니저는 “2시간 동안 먹고 25만 원을 썼다고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창민이 밝힌 차주영의 별명은 ‘초파’로, 초딩 푸드 파이터의 줄임말이었다. 임지연과 둘이서 안주 종류로만 22개를 먹은 적도 있다고 해 반전 먹성에 놀라움을 안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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