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연출 김성민 윤병일/이하 ‘걸환장’)는 다산의 아이콘 김지선, 김현민 부부 가족이 떠난 삿포로 여행기 2회차가 공개됐다.
이날 오타루 운하로 가는 길목 사카이마치도리에 도착한 김지선은 추위 때문에 고생할 부모님이 걱정되고, 세 자녀는 각자의 스타일대로 여행하고 싶어 해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급기야 중2 막내딸 혜선은 “저 혼자만의 시간을 주세요”라는 발언으로 김지선의 말문을 막았고, 결국 세 남매에게는 같이 다니는 조건으로 자유시간을, 남편에게도 친정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라는 미션을 안겼다. 장인 장모에게 여행을 기억하게 해줄 기념품을 선물하고 싶었던 김현민은 기념품 쇼핑에 시큰둥한 어르신들과 실랑이를 벌였지만, 불굴의 의지로 선물에 성공해 흐뭇한 광경을 연출했다.
같은 시각 기념품 가게로 직진한 세 남매. 오빠들의 부름에도 모른 척하는 질풍노도의 막내 혜선은 오르골 매장을 찾아 홀로 떠나고, 정훈과 성훈은 혜선이 안보이자 당황해 찾아 나서지만 길이 엇갈린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혼자만의 쇼핑을 마친 혜선은 가족들과의 약속 시간을 훌쩍 넘겼다는 사실에 사색이 되어 먼 길을 단숨에 달려갔다. 무사히 도착한 혜선을 혼내지 않고 안아주는 김현민의 모습에 VCR을 보던 오나미가 눈물을 글썽였고,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리는 김지선의 한숨은 현실 엄마의 모습으로 모두를 짠하게 만들었다.
이후 홋카이도식 양고기구이를 먹기 위해 예약해 둔 이글루 식당 안으로 들어간 가족들. 하지만 6명 인원 제한을 확인하지 못한 김지선을 향한 가족들의 원성이 폭주했고, 5분마다 한 명씩 밖에서 대기하기로 합의했다. 돌아가며 급하게 고기를 먹기 시작한 가족들은, 밖에서 대기할 때 하나같이 분노의 눈오리 만들기로 배고픔을 다스려 웃음을 안겼다. 결국 김지선 아버지는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다”라는 말로 김지선을 서운하게 만들고 설상가상으로 차 안에서 꾹 참았던 화가 터져버린 김지선과 한 마디도 지지 않는 사춘기 혜선으로 인해 분위기는 급속 냉각됐다. 이에 김현민은 김지선과 둘만의 심야 데이트를 계획, 속상해하는 김지선의 마음을 풀어주는 사랑꾼 면모로 감동을 안겼다. “난 이번 여행 너무 좋아”라는 김현민과 “내일은 환장할 일이 안 생겨나길”이라는 김지선의 대화로 우여곡절 많은 홋카이도 여행 2일 차가 마무리됐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김현민, 박민 두 분 다 국가대표급 사랑꾼 면모”, “김지선 가족 보면 ‘다복해 보인다’는 말이 뭔지 딱 알겠더라”, “김지선-김현민 부부 3남매 잘 키우신 듯! 멋지고 대단해요”, “오나미-박민 부부 보기만 해도 흐뭇하고 귀엽게 잘 사는 것 같아요”, “오나미-박민 부부 세상 모든 달콤함이 있는 듯. 행복해 보여서 보기 좋아요”, “김민경-박소영 정말 찐친 그 자체. 세 사람 진한 우정 부럽더라” 등 반응이 쏟아졌다.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가족 여행을 통해 웃음과 공감을 끌어내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5분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이날 오타루 운하로 가는 길목 사카이마치도리에 도착한 김지선은 추위 때문에 고생할 부모님이 걱정되고, 세 자녀는 각자의 스타일대로 여행하고 싶어 해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급기야 중2 막내딸 혜선은 “저 혼자만의 시간을 주세요”라는 발언으로 김지선의 말문을 막았고, 결국 세 남매에게는 같이 다니는 조건으로 자유시간을, 남편에게도 친정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라는 미션을 안겼다. 장인 장모에게 여행을 기억하게 해줄 기념품을 선물하고 싶었던 김현민은 기념품 쇼핑에 시큰둥한 어르신들과 실랑이를 벌였지만, 불굴의 의지로 선물에 성공해 흐뭇한 광경을 연출했다.
같은 시각 기념품 가게로 직진한 세 남매. 오빠들의 부름에도 모른 척하는 질풍노도의 막내 혜선은 오르골 매장을 찾아 홀로 떠나고, 정훈과 성훈은 혜선이 안보이자 당황해 찾아 나서지만 길이 엇갈린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혼자만의 쇼핑을 마친 혜선은 가족들과의 약속 시간을 훌쩍 넘겼다는 사실에 사색이 되어 먼 길을 단숨에 달려갔다. 무사히 도착한 혜선을 혼내지 않고 안아주는 김현민의 모습에 VCR을 보던 오나미가 눈물을 글썽였고,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리는 김지선의 한숨은 현실 엄마의 모습으로 모두를 짠하게 만들었다.
이후 홋카이도식 양고기구이를 먹기 위해 예약해 둔 이글루 식당 안으로 들어간 가족들. 하지만 6명 인원 제한을 확인하지 못한 김지선을 향한 가족들의 원성이 폭주했고, 5분마다 한 명씩 밖에서 대기하기로 합의했다. 돌아가며 급하게 고기를 먹기 시작한 가족들은, 밖에서 대기할 때 하나같이 분노의 눈오리 만들기로 배고픔을 다스려 웃음을 안겼다. 결국 김지선 아버지는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다”라는 말로 김지선을 서운하게 만들고 설상가상으로 차 안에서 꾹 참았던 화가 터져버린 김지선과 한 마디도 지지 않는 사춘기 혜선으로 인해 분위기는 급속 냉각됐다. 이에 김현민은 김지선과 둘만의 심야 데이트를 계획, 속상해하는 김지선의 마음을 풀어주는 사랑꾼 면모로 감동을 안겼다. “난 이번 여행 너무 좋아”라는 김현민과 “내일은 환장할 일이 안 생겨나길”이라는 김지선의 대화로 우여곡절 많은 홋카이도 여행 2일 차가 마무리됐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김현민, 박민 두 분 다 국가대표급 사랑꾼 면모”, “김지선 가족 보면 ‘다복해 보인다’는 말이 뭔지 딱 알겠더라”, “김지선-김현민 부부 3남매 잘 키우신 듯! 멋지고 대단해요”, “오나미-박민 부부 보기만 해도 흐뭇하고 귀엽게 잘 사는 것 같아요”, “오나미-박민 부부 세상 모든 달콤함이 있는 듯. 행복해 보여서 보기 좋아요”, “김민경-박소영 정말 찐친 그 자체. 세 사람 진한 우정 부럽더라” 등 반응이 쏟아졌다.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가족 여행을 통해 웃음과 공감을 끌어내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5분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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