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사진=방송 화면 캡처)
'마녀의 게임'(사진=방송 화면 캡처)

'마녀의 게임' 김규선이 오창석을 반효정의 손자로 조작한 게 장서희란 사실을 알았다.

3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유지호(강지호, 오창석 분)가 마현덕(반효정 분)의 친손자가 아니란 의심을 받고 발뺌했다.


이날 주세영(한지완 분)에게서 유지호가 가짜 손자라는 사실을 듣게 된 마현덕(반효정 분)은 진선미(양지원 분)에게 뒷조사를 시켰다.

한편 유인하는 유심원에 있는 유지호를 찾아갔다. 유지호는 "왠일이야 이 시간에 날 보자고 하고?"라고 물었고 유인하는 "내가 먼저 보자고 했지만 굳이 유심원 별채로 오라고 한 이유는 또 뭐냐? 유지호 네가 유심원의 주인이다, 한때는 유인하 네 방이었지만 내가 누렸어야 했다는 걸 네가 누린거다. 그러니까 주제파악해라, 이거냐?"라고 비꼬았다.

이에 유지호는 "하여튼 유인하 말길은 빨리 알아들어. 유심원 주인이 술 한잔 따라주마"라며 유인하의 술잔을 채웠다. 이후 유인하는 "너 할머니 손자 맞냐? 너 마현덕 회장의 유일한 손자 유지호 맞나고?"라고 캐봤다. 이에 안색이 변한 유지호는 "아프면 병원에 가. 야밤에 찾아와서 이상한 소리나 지껄이지 말고"라고 발끈했다.


이를 들은 유인하는 "거짓인 걸 알고도 친손자인 척한 거라면 절대 용서 못 해, 남은 인생을 걸고 널 망가뜨릴 거다"라고 경고했다.

이후 정혜수(김규선 분)은 주세영을 찾아가 "단도직입적으로 물을게. 네가 유지호가 천하가 손자가 아닐 수도 있다고 그랬어?"라고 추궁했고, 주세영은 "유지호 가짜 맞아. 네 엄마가 만들었거든. 강지호를 유지호로"라고 진실을 말했고 정혜수는 믿지 못하며 "거짓말 하지 마"라고 충격에 빠져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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