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나상도, 39세에 찾아온 인생역전 기회…탈락후보→준결승 1위 진출
가수 나상도가 ‘미스터트롯2’ 준결승전에 1위로 진출했다.

지난 2일 밤 TV조선에서 방송된 ‘미스터트롯2’에 나상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준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본선 4차전 1대 1 라이벌 매치 2라운드로 꾸며졌다.

나상도는 황민호와 어른 vs 아이 대결로 지난 1라운드에 이은 2차전 대결을 벌였다. 둘은 정동원의 데뷔곡, ‘효도합시다’를 선곡해 무대에 오르며 재치 있고 흥겨운 무대를 꾸미며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연습 과정에서부터 나상도는 살뜰히 황민호를 챙기는 다정다감한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요즘 맘 고생이 심하시죠?”라고 제작진이 질문하자 나상도는 “이번에 민호랑 지내면서 확실히 결정했다. 나중에 딸을 낳을 거다”며 재치 있게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민호가 노래를 굉장히 잘하고 천재지만 아직 어리다 보니 뭐 좀 하자고 하면 사라져 있다. 아들을 키우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던 것 같다”며 어린 황민호와 무대를 준비하며 힘들었던 점에 대해 토로했다.

본 무대에서 둘은 유쾌한 상황극과 밝은 안무를 구사하는 등 훈훈한 케미를 자랑하며 마스터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붐은 ‘나상도의 배려가 빛나는 퍼포먼스였던 거 같다. 시즌1에서 장민호가 정동원을 배려하며 따듯한 이미지까지 가져갔는데 나상도에게도 그런 모습이 비친다“고 평가했다. 이홍기는 ”실력을 떠나, 배려를 하면서도 자기 역량을 너무 잘해줬다“고 호평했다.

나상도는 마스터 점수 130점 중 120점을 획득하며 라이벌 매치에서 승리했다. 이어 이어진 준결승 진출 TOP10을 발표하는 시간에 관객 점수 316점이라는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총 합산 점수 1위로 올라서 반전 드라마를 썼다.

이에 대해 나상도는 ”1라운드 끝나고 사실 마음을 놨었다. 2라운드는 준비한 것만 하고 집에 가자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감사드린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나상도는 준결승 1위 진출의 쾌거를 이루며 '미스터트롯2'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나상도의 노래 '벌떡 일어나'가 더불어 인기를 끌고 있는 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나상도는 ‘미스터트롯2’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으며, ‘미스터 트롯2’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TV 조선에서 방영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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