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가수 임재범이 버스킹 영상 100만 뷰를 돌파하며 독보적 존재감을 입증했다.


임재범은 지난 6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 인터미션'(이하 '비긴어게인')에 출연해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비상', 'Desperado(데스페라도)' 등의 곡으로 대체 불가한 보컬과 감성을 선보인 임재범은 지난해 발매한 정규 7집 'SEVEN,(세븐 콤마)'의 수록곡 '아버지 사진'을 통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임재범은 "생전에 살아계실 때는 아버지가 참 미웠다. 나이를 먹고 아버지가 되고 보니 아버지의 길이라는 게 참 쉽지 않은 길이더라"며 "요즘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참 눈에 밟힌다. 사랑이었는지 미움이었는지 모르지만 이별이라는 것이 그 많은 미움을 덮더라"고 진솔한 마음을 고백했다.

담담하게 시작한 '아버지 사진'은 후배 가수들은 물론 관객들을 단숨에 몰입하게 했고, 절절한 그리움을 담은 열창에 모두가 눈물을 흘렸다. 특히 HYNN(박혜원)은 감정이 북받쳐 많은 눈물을 쏟아내기도.

방송 이후 '비긴어게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고 인기 급상승 동영상 7위에 오르는 등 계속해서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곡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면서 멜론 실시간 검색어 최상위권에 '아버지 사진'이 오르기도 했다.

임재범은 지난해 7년의 공백기를 깨고 정규 7집 'SEVEN,'를 발매해 음악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한편 '비긴어게인 - 인터미션'은 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또 임재범은 오는 14일 수원 공연에 이어 2월 11일과 12일 '2022-23 임재범 전국투어 콘서트 - 서울 앵콜 공연'을 개최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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