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캡처)
(사진=영상캡처)

배우 주현영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비하인드를 전했다.


주현영은 지난 21일 네이버 NOW.에서 방송된 토크쇼 '걍나와'에 열여섯 번째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주현영은 오프닝부터 개인기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강호동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선보였던 인사법으로 인사를 나눈 주현영은 금세 독보적인 캐릭터 '주인턴'으로 변신해 인턴 말투로 자기소개를 시작했다.


반전 매력 콘셉트의 댄스 신고식도 주현영의 예능감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준비해오지 않은 척하다 갑자기 돌변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싶다고 밝힌 주현영의 말에 강호동은 상황극을 시작했다. 이에 주현영은 마지못해 무대에 나가는 콘셉트로 댄스 신고식을 펼쳤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흥행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고백한 주현영은 처음엔 최수연 변호사 역을 준비해 갔다며 동그라미 역에 대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주현영은 "최수연 역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말씀드렸는데 감독님이 부드럽게 거절하셨다"며 세계적인 밈이 된 우영우 인사법이 자신의 아이디어였다고 밝혔다.


주현영은 "고민을 하다가 빅뱅 노래가 생각이 나더라. 그걸 인용하고 힙합 하는 분들 제스처를 찾아보고 따라 하기 쉬운 걸로 했다"며 "숙제하는 기분으로 만들었는데 작가님도 너무 좋아하시고 (박)은빈 선배님도 너무 잘 받아주셨다"고 덧붙였다.

또 주현영은 자신의 본업을 묻는 네이버 지식iN 질문에 어릴 때부터 통통 튀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개인기,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재밌다고 생각하면 그걸 연기해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욕구가 있다. 연기로 보여줬을 때 사람들이 공감해주는 것에 희열을 느꼈다"며 자신의 연기관을 전하며 현실과 타협하고 연기를 그만두려던 순간 자신을 잡아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걍나와'는 매주 수요일 네이버 NOW.를 통해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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