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사진=채널A)

오은영 박사가 금쪽이의 행동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짚어내 솔루션을 제안한다.

16일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울음을 멈출 수 없는 7세 딸’의 사연이 펼쳐진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걸어 다니는 시한폭탄처럼 언제 울음을 터트릴지 모르는 7세 딸을 둔 부부가 출연한다. 엄마는 “금쪽이가 이유 없이 악쓰고 소리를 지르고 우는 시간이 길어졌다” 며 고민을 토로한다. 특히 이번 금쪽이 가족은 4개월 만에 사연 재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관찰된 영상에서는 버스를 타고 외출한 엄마와 금쪽이, 동생의 모습이 보인다. 버스를 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금쪽이가 엄마에게 언제 내릴 수 있냐며 묻는다. 이어 금쪽이는 내리고 싶다며 울음을 터뜨리기 시작한다. 엄마는 금쪽이를 달래보려 하지만 쉽사리 울음을 그치지 않는 금쪽이에 급기야 눈을 감고 포기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에 오은영은 “대중교통 내에서 주변인에 대한 배려를 해야 하는데 배려가 빠져있다”며 엄마의 태도를 지적한다. 또한 “아이가 울어서 죄송하다고 주변에 양해를 구하면 아이도 듣고 조심해야 하는 일이라고 깨달을 수 있다”며 엄마의 훈육법에 조언을 한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마트로 장을 보러 간 모녀의 모습이 보인다. 금쪽이가 엄마에게 간식을 사달라고 조르지만 엄마는 집에 간식이 있다며 사주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동생까지 울음에 동참하고 금쪽이는 발목을 꺾는 기이한 행동을 보인다. 엄마는 “금쪽이가 발목을 꺾으면서 불편하다는 말을 자주 한다”고 하자 이에 오은영은 “금쪽이의 발 꺾기는 자칫 틱으로 보일 수 있지만, 틱이 아닌 무언가를 얻고자 하는 의도가 담긴 행동”이라고 언급한다. 이어 “금쪽이는 ‘기승전 울음+발 꺾기’의 모습을 보인다”며 “울음으로도 상황이 해결되지 않을 때 발목을 꺾고, 울음 자체는 상대방을 무력화하게 만들고 관계에서 우위에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짚어낸다.

이어진 모든 영상이 끝난 후, 속마음 인터뷰를 위해 자리에 앉은 금쪽이가 보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다니며 울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는데. 오은영은 울음을 멈추지 못하는 금쪽이에게 어떤 솔루션을 제시했을지, 솔루션으로 금쪽이가 울음을 멈출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는 16일 저녁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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