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진=MBC)

'나 혼자 산다'가 대혼돈 캠핑에 나선 전현무와 골프 레전드 박세리의 에피소드로 추석 한가위를 풍성하게 한다.

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측은 네이버TV를 통해 생애 첫 캠핑을 준비하는 전현무와 ‘세리 키즈’와 골프 캠프에 나선 박세리의 모습을 선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전현무가 구입한 캠핑 장비들이 넓은 거실을 점령한 모습이 공개됐다. 전현무는 수많은 캠핑 장비들로 발 디딜 곳이 없는 상황에 스스로도 어이가 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유발한다. 이에 기안84는 “형님의 인생을 사세요! 진짜로!”라며 팩트 폭격을 날렸다.

이때 등장한 전현무의 인터뷰 모습에 스튜디오는 발칵 뒤집혔다. 그가 샛노란 자켓과 덥수룩한 수염까지, 마치 자연인을 방불케 하는 충격적인 비주얼로 나타난 것. 모두가 폭소를 터트리자 전현무는 “왜 사람 얼굴을 보고 웃어~!”라며 부끄러움에 버럭했다. 박나래가 “아니, 군옥수수예요?”라고 묻자 키는 “인간 콘치즈네. 옥수수 수염도 있네”라고 놀리며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어 전현무의 캠핑 장비들이 하나 둘 소개되자 송민호는 단번에 신상 아이템을 알아봐 전현무를 흐뭇하게 했다. 전현무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송민호 콘셉트”라며 첫 캠핑의 콘셉트를 밝혔다. 과거 송민호의 캠핑 현장 영상을 본 코드 쿤스트는 “오히려 (민호 캠핑 장비가) 부족해 보여”라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송민호가) 제 삶의 스승입니다”라며 “옷은 코쿤이지만, 라이프 스타일은 송민호 쪽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의도치 않게 ‘트민남’ 전현무의 스승이 된 송민호의 생각은 어떨지 관심이 쏠린다.

송민호의 캠핑 장비에 이어 코드 쿤스트의 천체 망원경, 김지훈의 모기채, 이주승의 무전기 등 무지개 회원들의 주옥 같은 아이템들과 휴대용 토치, 나침반, 온도계 등 ‘투 머치’ 장비들 그리고 퍼스너 컬러를 제대로 무시한(?) 전현무의 캠핑룩이 공개되자 “누가 보면 아마존 가는 줄 알겠다”라며 스튜디오에서 탄식이 쏟아졌다. 도대체 전현무는 어떤 캠핑을 하려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골프계의 초통령’이 된 박세리의 모습도 공개됐다. 박세리는 ‘세리 키즈’와 함께하는 골프 캠프에서 초등 골퍼들을 위한 맞춤형 ‘원 포인트 레슨’을 펼쳤다. ‘인생 2회차’ 포스를 뿜어내며 골프를 즐기는 초등 골퍼들의 귀여운 매력에 흠뻑 빠졌다.

박세리는 초등 골퍼들의 기본 스윙 자세를 직접 잡아주는가 하면 “나이스~!”라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박세리의 칭찬을 받은 ‘세리 키즈’의 모습에 코드 쿤스트와 키는 “오늘 밤에 잠 못 잔다고~”, “평생 못 잊지, 저 ‘나이스’를”이라며 과몰입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박세리는 골프장에서 해맑게 골프를 즐기는 초등 골퍼들의 모습에 흐뭇해하며 “골프에 재미를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라고 골프 꿈나무인 ‘세리 키즈’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골프계 초통령’ 박세리와 함께 골프장을 접수하러 온 ‘세리 키즈’의 훈훈한 사제 케미는 어땠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스승’ 송민호도 놀란 전현무의 생애 첫 캠핑 준비 현장과 ‘세리 키즈’와 함께한 박세리의 골프 캠프 현장은 9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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