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학교'(사진=방송 화면 캡처)
'자본주의 학교'(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은형이 계산 실수로 점심 장사를 망쳤다.


28일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자본주의식당' 영업 첫날을 맞은 강두와 강재준, 인턴 이지현과 이은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사람은 점심 장사 마감 후 컨설턴트에게 점검 받는 시간을 가졌다. 컨설턴트는 "메뉴판에는 1인 가격 말고도 2인 가격도 같이 쓰여 있어야 한다. 손님한테도 꼭 말씀 드려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때 이은형은 자신의 실수를 떠올리며 "그거 2인분 아니었어? 1인분이야?"라고 곱씹었고 당황해했다. 컨설턴트는 "확실하지 않으니 확인해보면 된다"라며 너무 상심하지 말라며 위로했지만 남편 강재준의 얼굴을 굳어버렸다.


이에 이은형은 "진짜 그렇게 했다"라며 기억을 떠올렸고 컨설턴트는 "그거 너무 마음에 담아두면 저녁장사 안 된다. 그냥 넘기자. 급여에서 까면 된다"라고 이은형을 토닥였다. 강재준은 "손님들이 그 가격인 줄 알고 또 올까봐 걱정된다"라고 냉랭한 모습을 보였다.


이지현은 강재준에게 "은형씨 위로 좀 해줘라"라며 "박수 두 번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풀려 애썼다. 이은형은 "진짜 나 미쳤나봐. 눈물 날 것 같다"라며 자책했다.


이후 강재준은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다"라며 "장사 끝나고 이야기 했으면 허무했을 거다. 웃고 넘기자"라고 이은형의 실수를 덮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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