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웨딩' (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마이웨딩' (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 마이 웨딩’의 유세윤과 봉태규가 경험치 만렙의 꿀팁을 전수했다.

지난 1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웨딩’에서는 세 번째 주인공 성민도, 김세희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유세윤, 유진, 봉태규, 유병재는 4년간의 짝사랑에서 연애로 발전한 성민도, 김세희 커플을 소개했다. 이어 2019년 아프리카 돼지열병, 코로나19로 양돈업 사업에 타격을 입은 예비신랑의 사정과 결혼식이 세 번째나 미뤄진 점이 알려지면서, ‘깨볶단’의 활약이 본격 펼쳐졌다.

유세윤, 유진, 봉태규, 유병재는 신부의 솔직한 대답을 듣기 위해 예비 신랑에게 미션 질문을 던지며 재미를 더했다. 기념일과 갑작스러운 포옹 등 깨볶단의 돌발 미션에도 주인공 커플은 꿀 떨어지는 눈빛부터 로맨틱한 멘트로 미션을 수행하며 설렘을 배가시켰다.

미션 성공 후 유세윤과 봉태규는 예비 신랑을 만나 진솔한 토크로 훈훈함을 더했다. 예비 신랑이 아내와 싸운 후 빨리 화해할 수 있는 방법을 묻자 유세윤과 봉태규는 “빨리 화해하는 방법이란 없다”라며 표정 관리와 주의해야 할 점까지 일러주는 등 열의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유진은 양가 부모님의 예복을 맞추는 시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예복을 입은 부모님에 눈을 떼지 못하는 커플의 모습은 감동을 안겼고, 유진은 암 투병으로 어머니를 일찍 떠나보낸 신부의 마음을 헤아려 이모들의 한복까지 준비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후반부에서 깨볶단은 두 사람의 첫 데이트 장소인 놀이터를 풍선과 촛불 등으로 꾸몄고 커플의 친구들과 함께 프러포즈를 준비해갔다. 마침내 프러포즈 장소를 찾은 신부는 청혼하는 신랑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고 깨볶단도 연애 졸업장을 수여, 부부로 함께할 두 사람을 축복했다.

한편 ‘오! 마이 웨딩’은 다양한 이유로 결혼식을 포기한 커플들에게, 스타들이 웨딩플래너가 되어 이 세상의 하나뿐인 결혼식을 선물하는 웨딩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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