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이 셋째를 임신했다.
장영란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믿겨지지 않는 일이 일어났어요. 저희 가족에게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 생겼어요. 아기천사가 저희 가족을 찾아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임신테스트기를 들고 환하게 기뻐하는 장영란과 한창의 모습이 담겼다. 임신 테스트기에는 선명한 두줄이 눈에 띈다.
이어 장영란은 "사실 많이 놀라기도 했고 당황스럽게도 했어요.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 가더라구요. 열나고 덥고 날짜는 다 되어가는데 생리 소식은 없고.. 폐경인 줄 알고 벌써 때가 됐구나.. 갱년 긴가? 나도 늙었구나.. 했는데.. 글쎄..
#임신이라니"라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 글도 백번만 번 고민하다 올려요. 아직 말씀드리기엔.. 조심스러운 단계인데.. 제가 워낙 솔직한 스타일이라.. 사람들한테 숨기는 게 너무 괴롭고 힘들었어요.. 약속도 컨디션 난조로 자꾸 취소하고 텐션은 떨어지고.. 모든 일상이.. 저 같지 않아서.. 오해도 하실 거 같고 우선 제 자신이 자꾸 누군가를 속이는 거 같아서.. 너무 답답하고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솔직하게 저 답게 말씀드리고 오늘부터 발 뻗고 자고 싶어서요. #저임신했어요 #나늦둥이임신했다"라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
또 장영란은 "건강하게 태교 잘하고 건강하게 방송도 잘하고 건강하게 육아도 잘해볼게요 모든 조심조심 잘해볼게요. 이 글이 임신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기운이 행운이 전파돼서 임신이 떡하니 되시길 온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기원드려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영란은 2009년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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