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가 아들 이병헌을 욕하는 최병모에게 분노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9회는 이동석(이병헌 분)애 대한 강옥동(김혜자 분)의 진심이 담겼다.
강옥동은 말기 암으로 시한부인 상태에서 동석에게 목포 양아버지의 제사에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과거 강옥동은 남편과 딸이 죽자 남편의 친구인 남자의 첩이 됐,고 이동석의 따귀를 때리며 “작은 엄마라고 불러라”고 했던 상황.
이동석은 강옥동이 자신에게 왜 그랬는지 물어보기 전에 강옥동의 부탁을 다 들어주기로 했고, 강옥동은 이동석 양아버지 제사에 가는 것과 고향에 다시 가보기를 바랐다. 이동석은 그 말대로 양아버지 제사에 가서 종우(최병모 분)와 재회했다.
이동석은 과거 자신을 때리던 종우가 떠올라 집안까지 들어갔고, “넌 그 많던 너희 집안 재산 다 말아먹고 겨우 이러고 사냐”며 발끈했다. 종우는 부친이 병이 나서 돌아가신 이유가 이동석이 금붙이를 훔쳐서 달아났기 때문이라며 잡채를 던지고 멱살을 잡았다.
이에 이동석이 더는 참지 않고 종우를 쓰러트렸고, “확 밟아죽일까”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동석은 “말이 좋아 금붙이지 내가 가져간 것 다 합쳐도 2천이 안 된다. 너하고 종철이에게 맞은 값도 안 된다”고 했고, 종우는 “우리 아버지 너 때문에 쓰러졌다.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거지같이 사는 것들 불쌍해서 거둬줬더니”라고 분노했다
강옥동은 종우의 험한말이 계속 되자 “무슨 네 아버지가 동석이 때문에 죽었냐. 네가 사업 말아먹고 기가 차서 돌아가셨지. 내가 사지 운신 못하는 네 어머니 15년, 네 아버지 10년 똥기저귀 갈아주고 종 노릇한 돈 내놔라. 그거 주면 얘가 가져간 돈 갚겠다. 육지 나와 임종도 안 봤으면서 무슨 할 말이 있냐”고 언성을 높였다.
종우가 “돈 더 빼돌렸죠? 저런 것도 자식이라고”라고 하자 강옥동은 “너희에게 죄 없이 맞고, 어미가 첩살이에 종살이하는데 그만큼 참았으면 많이 참았다. 더 뭘 참냐. 젊디젊은 애가 너희한테 나한테 칼 안 들고 제 배 안 가르고 살아준 것만 해도 고맙다. 네가 왜 얘를 욕하냐. 어디서 욕을 하냐!”고 아들의 편을 들어줬다. 한편, 이영옥(한지민 분)은 박정준(김우빈 분)의 부모님을 만났다. 이영옥은 “너희 부모님이 날 대놓고 싫어하는 표정 보이면 안 참을 거다. 바로 내 차 타고 올 거다. 다시는 너희 집에도 안 가고”라고 경고했다. 이에 박정준은 “난 우리 엄마 아빠가 우리 만나는 것 싫어해도 누나 만난다. 그건 변함없다. 부모님이 마음에 안 들게 해도 세 번은 참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영옥을 만난 박정준 부모님은 영옥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았고 밥상을 차리는 일을 도우려 해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이영옥은 “말도 안 건다. 눈길도 안 준다. 나 두 번 참았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식사 자리에서 박정준 어머니는 이영옥의 밥그릇에 닭다리를 올려주며 “먹어라. 부모 없이 혼자서 장애 있는 언니 거두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이냐. 네가 고생이 많았다”했다. 박정준 부모님은 이영옥의 가슴 아픈 사연 때문에 눈물이 날까 제대로 눈도 보지 못했던 것. 이에 이영옥과 박정준 사이에 해피엔딩이 예고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9회는 이동석(이병헌 분)애 대한 강옥동(김혜자 분)의 진심이 담겼다.
강옥동은 말기 암으로 시한부인 상태에서 동석에게 목포 양아버지의 제사에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과거 강옥동은 남편과 딸이 죽자 남편의 친구인 남자의 첩이 됐,고 이동석의 따귀를 때리며 “작은 엄마라고 불러라”고 했던 상황.
이동석은 강옥동이 자신에게 왜 그랬는지 물어보기 전에 강옥동의 부탁을 다 들어주기로 했고, 강옥동은 이동석 양아버지 제사에 가는 것과 고향에 다시 가보기를 바랐다. 이동석은 그 말대로 양아버지 제사에 가서 종우(최병모 분)와 재회했다.
이동석은 과거 자신을 때리던 종우가 떠올라 집안까지 들어갔고, “넌 그 많던 너희 집안 재산 다 말아먹고 겨우 이러고 사냐”며 발끈했다. 종우는 부친이 병이 나서 돌아가신 이유가 이동석이 금붙이를 훔쳐서 달아났기 때문이라며 잡채를 던지고 멱살을 잡았다.
이에 이동석이 더는 참지 않고 종우를 쓰러트렸고, “확 밟아죽일까”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동석은 “말이 좋아 금붙이지 내가 가져간 것 다 합쳐도 2천이 안 된다. 너하고 종철이에게 맞은 값도 안 된다”고 했고, 종우는 “우리 아버지 너 때문에 쓰러졌다.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거지같이 사는 것들 불쌍해서 거둬줬더니”라고 분노했다
강옥동은 종우의 험한말이 계속 되자 “무슨 네 아버지가 동석이 때문에 죽었냐. 네가 사업 말아먹고 기가 차서 돌아가셨지. 내가 사지 운신 못하는 네 어머니 15년, 네 아버지 10년 똥기저귀 갈아주고 종 노릇한 돈 내놔라. 그거 주면 얘가 가져간 돈 갚겠다. 육지 나와 임종도 안 봤으면서 무슨 할 말이 있냐”고 언성을 높였다.
종우가 “돈 더 빼돌렸죠? 저런 것도 자식이라고”라고 하자 강옥동은 “너희에게 죄 없이 맞고, 어미가 첩살이에 종살이하는데 그만큼 참았으면 많이 참았다. 더 뭘 참냐. 젊디젊은 애가 너희한테 나한테 칼 안 들고 제 배 안 가르고 살아준 것만 해도 고맙다. 네가 왜 얘를 욕하냐. 어디서 욕을 하냐!”고 아들의 편을 들어줬다. 한편, 이영옥(한지민 분)은 박정준(김우빈 분)의 부모님을 만났다. 이영옥은 “너희 부모님이 날 대놓고 싫어하는 표정 보이면 안 참을 거다. 바로 내 차 타고 올 거다. 다시는 너희 집에도 안 가고”라고 경고했다. 이에 박정준은 “난 우리 엄마 아빠가 우리 만나는 것 싫어해도 누나 만난다. 그건 변함없다. 부모님이 마음에 안 들게 해도 세 번은 참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영옥을 만난 박정준 부모님은 영옥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았고 밥상을 차리는 일을 도우려 해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이영옥은 “말도 안 건다. 눈길도 안 준다. 나 두 번 참았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식사 자리에서 박정준 어머니는 이영옥의 밥그릇에 닭다리를 올려주며 “먹어라. 부모 없이 혼자서 장애 있는 언니 거두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이냐. 네가 고생이 많았다”했다. 박정준 부모님은 이영옥의 가슴 아픈 사연 때문에 눈물이 날까 제대로 눈도 보지 못했던 것. 이에 이영옥과 박정준 사이에 해피엔딩이 예고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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