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수재인가'(사진=방송 화면 캡처)
'왜 오수재인가'(사진=방송 화면 캡처)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이 압박했던 피해자의 자살에 위기를 맞았다.

3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는 TK로펌의 대표 변호사 취임을 앞두고 난감해진 오수재(서현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수재는 자신의 일을 똑부러지게 하며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고졸 출신에 여자라는 편견과 유리천장에 부딪혀 TK로펌의 대표 변호사가 되는 기회를 번번히 놓쳤다.


이후 오수재는 TK로펌 회장 최태국(허준호 분)에게 전화를 건 상태에서 민영배의 치부를 들춰냈고, 최태국은 오수재를 대표 변호사로 선택했다.

이에 오수재가 TK로펌의 남자 변호사들을 모두 제치고, 국내 10대 로펌 ‘최초’의 여성 대표 변호사로 올라서며 승승장구를 하는 듯 했다. 최태국은 오수재에게 "인강훈이 술집 여자를 갖고 놀았는데 그 여자는 강간당했다고 헛소문을 퍼트리고 다니는 것 같다"라며 조용히 해결해달라는 사적인 사건을 부탁했다.


한편 오수재는 박소영에게 “박소영씨가 제대로 살 수 있을까? 우리 네티즌들이 딱 죽고 싶게 만들거다. 잘 들어라. 대한민국에서 여성이 성범죄를 당했을 때 법은 여자 편이 아니다. 여론은 더더욱. 박소영 씨, 술에 취해 판단력이 흐렸었다, 안강훈은 만난적 도 없다. 끝. 오케이?”라며 몰아갔고 박소영은 분노했다.

이후 박소영은 TK로펌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생을 마감했다. 그 모습을 보게 된 오수재는 충격에 빠졌고 대표 변호사 취임식을 앞두고 위기를 맞으며 앞으로의 전개의 궁금증을 더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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